[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있는 환경 운동 관련 시민 단체.

[개설]

경전선(慶全線)[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송정역을 연결하는 철도]을 이설(移設)하면서 광주역에서 효천역까지 폐선 구간이 발생하였다. 이 구간을 광주의 시민단체들이 연대하여 레일 트레일 형태의 공원으로 만든 것이 푸른길이다.

[설립 목적]

사단법인 푸른길은 광주광역시의 푸른길공원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푸른길은 2012년 10월 30일 광주푸른길가꾸기운동본부 임시총회에서 시작하였고, 2012년 말에 푸른길로 단체 명칭을 변경하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광주광역시의 폐선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광주환경운동연합과 광주녹색교통 등 여러 시민단체들이 푸른길가꾸기시민회의를 결성하였다. 푸른길가꾸기시민회의에서는 녹지공간 조성에 관한 여론 형성을 주도하였다. 이에 부응하여 2000년 12월 11일 당시 고재유 광주시장이 폐선 부지 녹지공간 조성 결정을 발표하였으며, 현재의 푸른길이 탄생할 수 있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푸른길에 조성된 푸른길공원에서는 가드닝데이(Gardening Day)를 통해 희망 정원 가꾸기와 화분 나눔, 인문학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푸른길공원은 광주광역시 시민과 시민단체가 협업하여 도심 한복판의 폐선 부지를 10.8km 정도의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