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 및 시설.

[개설]

성폭력상담소에서는 성폭력 피해의 신고 접수와 상담, 성폭력 피해로 정상적인 가정·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긴급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로 연계시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피해자의 질병 치료와 건강 관리를 위하여 의료기관에 인도하거나, 수사기관 조사와 법원 증인 신청 시 동행하며, 성폭력 행위자에 대한 고소와 피해배상 청구 등 사법처리 절차에 필요한 협조·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 아울러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성폭력과 성폭력 피해에 관한 조사·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에는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광주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광주해바라기센터[아동], 광주해바라기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성폭력상담소, 광주여성의전화 광주여성인권상담소,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어등성폭력상담소, 참사랑성폭력상담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변천]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성폭력상담소는 광주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가 1995년 광주여성의전화의 부설 기관으로서 처음 개소[2017년 '광주여성인권상담소'로 통합,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스토킹 피해 상담]되며 시작하였다. 이어서 1997년 7월에 인구보건복지협회[인구협회] 광주성폭력상담소를, 1998년 5월에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를, 2002년 1월에 광주여성장애인연대의 부설 기관으로 광주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를 각각 개소하였다. 2003년에는 광주YWCA의 성폭력 상담소[2008년 7월 폐지 후 2012년 광주YWCA가정상담센터로 명칭 변경]를, 2005년에 경찰청과 함께 호남권역 해바라기아동센터를 개소하였고, 2009년에 광주전남해바라기아동센터를, 2015년에는 지구촌가족성폭력상담소 등을 각각 순차적으로 개소하였다.

현재 광주광역시의 성폭력상담소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함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정책과 발맞춰서 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상담, 의료·법률·보호 등의 서비스 제공, 성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교육 활동 및 캠페인 등을 전개함으로써 성폭력 피해로부터 벗어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호시설]

광주광역시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위해 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는 2004년 2월에 피해자 보호시설인 다솜누리를, 광주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는 2005년 8월에 샛터를 각각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보호시설의 입소는 피해자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인지하여, 관련 단체 및 타기관의 성폭력상담소 입소를 문의하거나 면접 상담, 방문, 전화상담을 통하여 결정된다. 가해자로부터 안전한 피신과 피해자의 심리적·정신적 후유증을 극복하도록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피해자들의 자립 능력 향상을 돕고 그들이 복귀할 수 있는 사회안정망 형성에 힘쓰고 있다. 보호시설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하여 심리상담, 산부인과와 신경정신과 진료·치료, 법의학적인 증거 채취, 임상심리 검사·치료 등의 의료 지원, 법률 상담, 수사 및 소송 지원, 진술 녹화·동행 등의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전학, 학교생활 지원, 학습지도 지원, 대중교통·은행 이용하는 방법 등의 일상생활·사회 적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리고 드라마 치료, 성교육, 심신 회복 캠프, 영화 보기 등의 피해자 치유 회복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