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3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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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尾慈悲寺所藏典籍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군로 142-24[신림리 464-1] |
시대 | 조선 |
집필자 | 김종민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6년 6월 29일 - 구미자비사소장전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2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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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구미자비사소장전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저술 시기/일시 | 1443~1577 등 |
편찬 시기/일시 | 1443~1577 등 |
간행 시기/일시 | 1443~1577 등 |
소장처 | 자비사 -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군로 142-24[신림리 464-1] |
성격 | 불경 |
저자 | 구마라습|천친보살|불타다라|몽산|불공|제대법사|수양대군|현각|현장|왕자성|법등 |
권책 | 34책 |
행자 | 10행 16자 외 |
규격 | 목판본 26×17.5㎝ 외 |
어미 | 하향흑어미, 내향흑어미 외 |
권수제 | 3권1책 외 |
판심제 | 묘법, 법화경 외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의 자비사에 소장되어 있는 총 34책의 불교 서책.
[개설]
구미자비사소장전적은 대부분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주요 불교 경전이다. 구미자비사소장전적 34책은 2006년 6월 29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저자]
1. 『금강반야바라밀경』 권상하(金剛般若波羅密經 卷上下), 5.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2-7, 6. 『묘법연화경』, 7. 『묘법연화경』, 8. 『묘법연화경』, 9. 『묘법연화경』 권5~7, 10. 『묘법연화경』, 11. 『묘법연화경』 권4~5, 12. 『묘법연화경』 권6~7, 13. 『묘법연화경』 권4~7, 14. 『묘법연화경』 서문, 15. 『묘법연화경』 권2, 18. 『불설부모은중경(佛說父母恩重經)』, 26. 『육경합부(六經合部)』의 저자는 구마라습(鳩摩羅什)이다.
2. 『금강반야바라밀경 권하(金剛般若波羅密經 卷下)』는 천친보살(天親菩薩), 3. 『대반야바라밀다경』 권 576과 4. 『대방광원각수다라료의경』 권하3지1은 불타다라(佛陀多羅), 16. 『법어(法語)』는 몽산(蒙山), 17. 『불셜금강뎡유가최승비밀셩불슈구즉득신변가디셩취다라니』는 불공(不空), 19. 『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 권1~5는 제대법사(諸大法師), 20. 『석보상절(釋譜詳節)』 권1~2는 수양대군(首陽大君)이다.
21.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과 22.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 권1~2의 저자는 현각(玄覺)이며 23.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의 저자는 현장(玄奘)이다.
24. 『예념미타도장참법(禮念彌陀道場懺法)』 권6~10과 25. 『예념미타도장참법』 권1~5의 저자는 왕자성(王子成)이며, 27.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 상중하의 저자는 법등(法燈)이다.
[편찬/간행 경위]
1. 『금강반야바라밀경』 권상하의 간행연도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중기로 추정된다. 2. 『금강반야바라밀경』 권하는 (간기)계묘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刊記)(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로 미루어 재조대장경의 후쇄본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인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5. 『묘법연화경』 권 2-7은 (간기)가정십팔년기해(1539)정월 … 경상도안음지덕유산영각사중각[(刊記)嘉靖十八年己亥(1539)正月 … 慶尙道安陰地德宥山靈覺寺重刻]이고 초주갑인자본의 중종34년(1539) 영각사에서 복각한 책이다. 6. 『묘법연화경』은 초주갑인자본의 중종34년(1539) 영각사에서 복각한 책인데 간기면이 탈락했으며 임진왜란 이전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1925년에 개장한 책이다.
7. 『묘법연화경』은 간기가 없어 간행년도를 알 수 없다. 지질이 고졸한 것으로 볼 때 조선 중기에 간행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8. 『묘법연화경』은 (간기)전라도고산지불명산화암사개판[(刊記)全羅道高山地佛名山花岩寺開板]이며 발문에 성달생의 이름과 성씨일문수명장(成氏一門壽命長)이 있어 세종 25(1443)년의 간본이다. 9. 『묘법연화경』 권5~7은 (간기)성화팔년임진(1472)사월 일전라도(성수산중대사개판),[(刊記)成化八年壬辰(1472)四月 日全羅道(聖壽山中臺寺開板)]이고, 성종3(1472)년의 간기는 있으나 간행지와 간행자는 인출되지 않는다. 다른 간본과 비교해 볼 때 성화8년본은 중대사(中臺寺) 간본임을 알 수 있으나 판목을 이용하여 후쇄한 것으로 임진왜란 이전에 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10. 『묘법연화경』은 (간기)전라도고산지불명산화암사개판[(刊記)全羅道高山地佛名山花岩寺開板]이고, 성달생의 이름과 성씨일문수명장(成氏一門壽命長)이 삭제되어 있는 세조2년(1456)에서 성종8년(1477)년본으로 성달생서체판본(成達生書體板本)이다.
11. 『묘법연화경』 권4~5는 간기는 탈락되었으나 성달생서체판본 계통으로 후쇄본이지만 지질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의 인출본으로 추정된다.
12. 『묘법연화경』 권6~7은 (간기)가정이십이년계묘(1543)육월 일황해도토산지학봉산석두사유판[(刊記)嘉靖二十二年癸卯(1543)六月 日黃海道兎山地鶴鳳山石頭寺留板]이고 성달생서체판본 계통으로 중종 8(1543)년에 석두사에서 간행한 책이다. 13. 『묘법연화경』 권4~7은 (간기)가정십년신묘(1531)육월 일경상도영천군공산본사중각[(刊記)嘉靖十年辛卯(1531)六月 日慶尙道永川郡公山本寺重刻], 을해자번각본(乙亥字飜刻本) 계열인데, 지금의 은해사인 공산본사에서 간행된 책이다. 14. 『묘법연화경』, 서문 : 세조9(1463)년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목판본으로 고정지에 인출되었다. 15. 『묘법연화경』 권2는 고려 재조대장경판이지만 지질로 볼 때 조선 말기에 찍은 후쇄본으로 추정된다.
16. 『법어』는 (간기)만력오년정축(1577) … 순천지조계산송광사유판[(刊記)萬曆五年丁丑(1577) … 順天地曺溪山松廣寺留板]이고, 원나라 몽산화상 덕이의 『법어』 6편과 고려 나옹화상 혜근의 『법어』 1편을 1책으로 묶은 것이다. 17. 『불셜금강뎡유가최승비밀셩불슈구즉득신변가디셩취다라니』는 (간기)융경삼년기사(1569)충청도은진지불명산쌍계사[(刊記)隆慶三年己巳(1569)忠淸道恩津地佛名山雙溪寺]이다. 18. 『불설부모은중경』은 (간기)세유도집서(1796)중하개인장우화산용주사[(刊記)歲柔逃執徐(1796)仲夏開印藏于花山龍珠寺]이다.
19. 『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1~5는 (간기)경상도안동봉정사개판[(刊記) 慶尙道安東鳳停寺開板]이고, 봉정사에서 간행한 것으로 간행연도는 알 수 없으나 지질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의 인출본으로 추정된다. 20. 『석보상절』 권1~2의 명칭과 편찬 동기, 간행시기, 편자에 대해서는 『월인석보』에 기록되어 있다. 편찬 목적은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고 대중이 불교에 귀의하게 하기 위함이며 수양대군이 편찬하여 세종 29년(1447)에 처음 간행하였다.
21. 『선종영가집』은 (간기)융경육년임신(1572)이월일림천토금논번가각이우은진토쌍계사유판[(刊記) 隆慶六年壬申(1572)二月日林川土金論番家刻移于恩津土雙溪寺留板]이고, 선조6(1572)년 임천의 금론번에서 각판하여 은진 쌍계사로 판목을 옮겨 장치한 것이다. 22. 『선종영가집』 권1~2는 (간기)정덕십오년경진(1520)경상도안음지지우산장수寺○이개간[(刊記)正德十五年庚辰(1520)慶尙道安陰地智牛山長水寺○以開刊]이고 중종15(1520)년 안음 장수사에서 간행한 간기가 있지만 지질로 볼 때 조선 후기의 후쇄본으로 추정된다.
23.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은 조선 후기의 후쇄본으로 추정된다. 24. 『예념미타도장참법』 권6~10은 (간기)융경육년임신(1572)경상도풍기지소백산비로사개판[(刊記)隆慶六年壬申(1572)慶尙道豊基地小伯山毘盧寺開板]이고 풍기 비로사에서 선조5(1572)년에 간행복 목판본으로 권6~10의 영본 1책이다.
25. 『예념미타도장참법』 권1~5는 선조 5(1572)년 풍기 비로사에서 인출되었으나 후쇄본이다. 26. 『육경합부』는 권말과 간기 부분이 탈락되어 있고, 각수명이 필사되어 있다. 임진왜란 이전의 인출본이다. 27.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는 (간기)융경삼년기사(1569)추전라도동복지무등산안심사개판[(刊記)隆慶參年己巳(1569)秋全羅道同福地無等山安心寺開板]이고, 동복 안심사에서 선조2(1569)년에 간행한 책이다.
[형태/서지]
1. 『금강반야바라밀경』 권상하는 1책, 목판본의 31.7×18.2㎝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 반곽(半郭) 24.1×14.3㎝, 무계(無界), 4행 7자, 어미 없다. 표지는 손상되었고 장1~18, 장67 이하는 낙장되었다. 여러 서체로 나누어 판각되었다. 2. 『금강반야바라밀경』 권하는 1책(零本), 목판본(後刻), 28.2×16.3㎝이다. 사주단변, 반곽 22.7㎝, 무계, 6행 14자, 어미 없다. 권자본으로 판각된 책판에서 인출하여 선장으로 제책하였다.
5. 『묘법연화경』 권 2-7은 3책(영본) 목판본(초주갑인자번각) 33.5×22.2㎝, 사주단변, 반곽 25×16.5㎝, 무계, 10행 18자, 하향흑어미이다. 판심제(版心題)에 묘법(妙法)이라 기록돼 있다. 6. 『묘법연화경』은 7권7책 변상도 있다. 목판본[후쇄(後刷)], 33.5×21.5㎝, 사주단변, 반곽 24.7×16.2㎝, 무계, 10행 18자, 하향흑어미이며 판심제에 묘법이라 기록돼 있다. 7. 『묘법연화경』은 7권3책 변상도 있다. 목판본(後刷), 31.2×20.1㎝, 사주단변, 반곽 22.8×15.7㎝, 무계, 8행 13자, 내향흑어미이며 판심제에 법화경(法華經)이라 기록돼 있다.
8. 『묘법연화경』은 7권2책 변상도 있다. 목판본, 27.3×16.5㎝, 사주단변, 반곽 20×13.2㎝, 무계, 10행 20자, 어미 없다. 판심제에 법(法)이라 기록돼 있다. 9. 『묘법연화경』 권5~7은 1책[영본(零本)], 목판본[후각(後刻)], 29.5×18.5㎝, 사주단변, 반곽 20.3×13.5㎝, 무계, 10행 20자, 어미 없으며 판심제에 법이라 기록돼 있다.
10. 『묘법연화경』은 7권2책 변상도 있다. 목판본, 27.5×17.5㎝, 사주단변, 반곽 20×13.3㎝, 무계, 10행 20자, 어미 없으며 판심제에 법이라 기록돼 있다. 11. 『묘법연화경』 권4~5는 1책(영본), 목판본(후각), 31×18.5㎝, 사주단변, 반곽 19.7×13.5㎝, 무계, 10행 20자, 어미없으며 판심제에 법이라 기록돼 있다. 12. 『묘법연화경』 권6~7은 1책(영본), 목판본(후각), 29×17.6㎝, 사주단변, 반곽 19.7×14㎝, 무계, 10행 20자, 어미 없으며 판심제에 법이라 기록돼 있다.
13. 『묘법연화경』 권4~7은 2책(영본), 변상도 있다. 목판본, 37×25㎝, 사주단변, 반곽 25.7×20㎝, 유계, (대자)9행 16자 (중자) 9행 21자,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이다. 14. 『묘법연화경』 서문은 1책(영본), 목판본(간경도감판, 1463), 29.7×19.8㎝, 사주쌍변, 반곽 21.1×17.8㎝, 유계, 9行 17字, 주쌍행, 흑구, 내향흑어미이다.
15. 『묘법연화경』 권2는 1책(영본), 목판본(후쇄), 1,095×29㎝(권자본), 상하단변, 반곽 23×47.5㎝, 무계, 23행 17자, 흑구, 내향흑어미이다. 16. 『법어』는 1책, 목판본(복각본), 26×17.2㎝, 사주단변, 반곽 18.2×13.1㎝, 유계, 7행 15자, 내향화문어미이며 판심제에 법이라 기록돼 있다.
17. 『불셜금강뎡유가최승비밀셩불슈구즉득신변가디셩취다라니』는 1책, 목판본, 20×35㎝, 사주단변, 반곽 25×14.6㎝, 무계, 7행 17자, 흑구, 내향흑어미이다. 18. 『불설부모은중경』은 1책, 목판본, 20×32㎝, 사주단변, 반곽 19.3×13㎝, 무계, 10행 20자, 주쌍행, 내향흑어미이다. 19. 『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1~5는 1책(영본), 변상도 있음, 목판본, 35×23.5㎝, 사주쌍변, 반곽 25.1×18.5㎝, 유계, 90행 15자, 주쌍행, 흑구, 하향흑어미이고 판심제에 자비참(慈悲懺)이라 기록돼 있다.
20. 『석보상절』 권1~2는 1책(영본), 영인본, 22×29㎝, 사주단변, 반곽 19.3×13㎝, 무계, 10行 20字, 주쌍행, 내향흑어미이다. 21. 『선종영가집』은 2권1책, 목판본(후쇄), 26.6×17.5㎝, 사주단변, 반곽 17.6×13.6㎝, 무계, 11행 19자, 흑구, 내향흑어미이며 판심제는 영가집(永嘉集)으로 기록돼 있다.
22. 『선종영가집』 권1~2는 1책(영본), 목판본(후쇄), 19×26㎝, 사주단변, 반곽 19.3×13㎝, 무계, 10행 20자, 주쌍행, 내향흑어미이다. 23.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은 1축(영본), 목판본(후쇄), 768×26.8㎝. 47.5㎝, 무계, 23행 14자이다. 24. 『예념미타도장참법』 권6~10은 1책(영본), 목판본, 34.8×22㎝, 사주쌍변(四周雙邊), 반곽 23.4×18.3㎝, 유계, 9行 15字, 흑구, 하향흑어미이며 판심제는 미타참(彌陀懺)이라 기록돼 있다.
25. 『예념미타도장참법』 권1~5는 1책(영본), 변상도 있음, 목판본(후쇄), 36×23.5㎝, 사주쌍변, 반곽 22.7×18.5㎝, 유계, 9행 15자, 흑구, 하향흑어미이다 판심제는 미타참으로 기록돼 있다. 26. 『육경합부』는 1책, 목판본, 25×15.5㎝, 사주단변, 반곽 19×12.7㎝, 무계, 8行 17字, 어미 없다. 27.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는 3권1책, 목판본, 26×17.5㎝, 사주단변, 반곽 17.7×13.2㎝, 무계, 10행 16자, 내향흑어미이다.
[구성/내용]
1. 『금강반야바라밀경』 권상하는 반야의 심오한 이치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을 모은 것으로 전체 내용은 3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2. 『금강반야바라밀경』 권하는 『금강반야바라밀경』에 대한 주석으로 경문을 순차적으로 구분하여 해석하였다. 고려 재조대장경의 후쇄본으로 본문에 구결이 삽입되었고 함차는 성(聲)이다. 4. 『대방광원각수다라료의경』 권하3지1은 당의 불타다라가 한역하고 종밀(宗密)이 주석하였다. 중생이 청정한 안목에 의지하여 수지하면 부처님의 경계에 이를 수 있음을 설하였다.
5부터 15까지의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 중의 하나이며 특히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을 강조하는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알려져 있다. 구마라십의 역본인 『묘법연화경』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데 7권 2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문은 권1이 서품(序品)·방편품(方便品)‚ 권2 비유품(譬喩品)·신해품(信解品)‚ 권3 약초유품(藥草喩品)·수기품(授記品)·화성유품(化成喩品)‚ 권4 오백제자수기품(五百弟子受記品)·수학무학인기품(授學無學人記品)·법사품(法師品)·견보탑품(見寶塔品)·제파달다품(提婆達多品)·권지품(勸持品)‚ 권5 안락행품(安樂行品)·종지용출품(從地涌出品)·여래수량품(如來壽量品)·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 권6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법사공덕품(法師功德品)·상불경보살품(常不輕菩薩品)·여래신력품(如來神力品)·촉루품(囑累品)·약왕보살본사품(藥王菩薩本事品)‚ 권7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타라니품(陀羅尼品)·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 등이다.
18.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은 부모의 은혜의 높고 넓음을 가르치고, 이에 보답할 것을 가르치고 있다.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으라는 불교의 가르침이 중국을 거쳐 전래되면서 유교적 효를 배척하지 않고, 불교적인 효도를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한 무더기의 뼈를 보고 절을 하시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어, 어머니가 자식을 잉태하는 10개월 동안의 태아의 상태를 생태학적으로 설명하고, 부모의 10대 은혜, 은혜를 저버리는 불효한 행동, 부모님의 은혜 갚기의 어려움, 불효한 자의 과보, 은혜를 갚는 길을 설명하고 있다.
19. 『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1~5는 중생이 살아가면서 저지른 원한이나 온갖 죄를 참회법을 통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영혼천도용(靈魂薦度用)으로 사용되는 의식집이다. 참회의 법회를 수행하여 현생에서 쌓은 죄업을 씻어버리고 화복을 누리고 나아가 망령을 구제하고 고통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고 어둠에서 빛을 찾을 수 있다는 공덕을 발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륵(彌勒)의 몽감(夢感)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자비도량’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양무제가 처음 찬수하였다고 하여 ‘양황참문(梁皇讖文)’, ‘양황보참(梁皇寶讖)’, ‘양무참문(梁武讖文)’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0. 『석보상절』 권1~2는 석가족의 연출(緣出)로부터 석가모니의 전세 이야기, 그리고 현세에서의 석가모니의 탄생, 성장, 출가, 성불, 멸도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와 석가모니 사후의 경률(經律)의 결집(結集), 불법(佛法)의 유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순서는 팔상도(八相圖), 도솔래의(兜率來儀:부처님이 도솔천에서 내려옴), 비람강생(毘藍降生:룸비니 동산에서 이 세상에 태어남), 사문유관(四門遊觀:사대문으로 나가 봄), 유성출가(踰城出家:성을 넘어 출가함), 설산수도(雪山修道:설산에서 도를 닦음), 수하항마(樹下降魔:나무 아래에서 마군에게 항복을 받음), 녹원전법(鹿苑轉法:녹야원에서 설법함), 쌍림열반(雙林涅槃:쌍림에서 열반에 듦)의 순이다.
21.~22. 『선종영가집』은 당나라 영가 현각대사가 선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것을 적은 것으로 , 송(宋)의 행정(行靖)이 주를 달고 정원(淨源)이 수정하여 항목별로 정리해 놓은 책이다. 대자의 본문, 한 글자 낮춰 쓴 행정의 중자 주문, 본문 내용을 요약한 정원의 과문으로 구분되어 있다.
23.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은 7세기 중엽 당의 현장이 번역하였다. 약사여래는 ‘대의왕불’이라고도 하는데 중생의 온갖 병고를 치유하고 모든 재난을 제거하며 수명을 연장하는 부처로 무지한 중생이 악한 일을 행하였더라도 약사유리광여래를 일념으로 부르면 온갖 질병과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여, 약사불에게 기도하는 방법과 공덕을 설하였다.
24.~25. 『예념미타도장참법』은 아미타불(阿彌陀佛)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禮拜)하고 죄업(罪業)을 참회(懺悔)하며 죽은 사람에 대한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내용 및 의례절차를 담은 불교 의식집이다.
26. 『육경합부』는 『금강경』 등 6종의 경전을 한 책으로 간행한 불전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대방광불화엄경입부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 『대불정수능엄신주(大佛頂首楞嚴神呪)』,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관세음보살예문(觀世音菩薩禮文)』,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妙法蓮華經觀世音菩薩普門品)』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편집한 책이다.
27. 『지장보살본원경』 상중하는 약칭으로 지장경(地藏經)이라고도 하며 당나라의 실차난타가 번역하였다. 지장보살이 갖가지 방편으로 일체 중생들을 교화하기에 노력하고, 죄를 짓고 고통 받는 중생들을 평등하게 해탈시키려는 큰 서원을 13품으로 나누어 설한 것이다.
[의의와 평가]
주로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주요 불교경전들이다. 여러 서체로 판각된 『금강경(金剛經)』과 『불셜금강뎡유가최승비밀셩불슈구즉득신변가디셩취다라니』는 전래본이 그리 많지 않은 희귀본이며, 또한 다양한 판본의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4.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과 20. 『석보상절』은 영인본이며, 15. 『묘법연화경』, 22. 『선종영가집』, 23.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은 후쇄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