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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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Playing with Sand |
이칭/별칭 | 모래집 짓기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
집필자 | 강혜인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반복적인 손동작을 하며 모래집 짓기 놀이를 할 때 부르는 전래 동요.
[개설]
「두꺼비 노래」는 모래집을 지으면서 부르는 노래로서, 전래 동요 중 대표적인 노래이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7월 21일에 구미시 산동면 성수2리 수부창에서 구순태(여, 1928년생)가 가창한 것을 채록하였다.
[내용]
「두꺼비 노래」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노래지만, 지역에 따라 혹은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구미에서 채보된 가사는 다음과 같다.
깐치집을 지까/독구집을 지까/깐치는 장가고/소리기는 물먹고.
다른 지역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뚜껍아 뚜껍아 헌집 주께 새집 다고/뚜껍아 뚜껍아 헌집 주께 새집 다고/깐치집을 지까 소리개집을 지까/독사집을 지까 꼭꼭 눌러라.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옛날에 어린 아이들이 마당에서 가장 많이 즐겼던 놀이는 흙장난이다. 마당 한 곳에 모래더미라도 쌓여 있으면 그곳은 영락없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모래로 집을 지으면서 부르던 「두꺼비 노래」는 거의 누구나 잘 아는 동요이다. 옛날 경상북도 지방 아이들은 두꺼비와 함께 황새나 까치나 제비를 불러 집을 짓게 했다. 황새·까치·제비는 모두 사람들 가까이에 살면서 집을 잘 짓는 새들이다. 두꺼비나 굼벵이는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곤충이다. 집을 지으면서 이런 생물들을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이유가 있다.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는 아이들의 눈썰미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