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후기 해평부원군에 봉해진 구미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해평(海平). 할아버지는 고려 후기에 판공부사를 역임한 해평윤씨(海平尹氏)의 시조 충간공(忠簡公) 윤군정(尹君正), 아버지는 충렬왕대 부지밀직사사를 역임한 윤만비(尹萬庇)이다.

[활동사항]

윤석은 고려 충선왕 때 별장을 거쳐 충숙왕이 즉위하자 호군(護軍)에서 대언(代言)에 올랐다. 1320년(충숙왕 7) 총부전서(摠部典書)로서 천추사(千秋使)가 되어 원(元)에 다녀왔다. 1327년 첨의정승으로 일등공신에 올랐다. 다음해 해평부원군(海平府院君)에 봉해지고 정조사(正朝使)로 원나라에 다녀왔다. 충혜왕 초에 중찬(中贊)이 되고 벽상삼한십자공신(壁上三韓十字功臣)의 호를 받았고 곧 좌정승에 올랐다. 충목왕 초에 원으로부터 진국상장군고려도원수(鎭國上將軍高麗都元帥)의 직위를 받았다.

[묘소]

묘소는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 단소(壇所)에 있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영의(英毅)이며,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비문을 지었다.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에 재실인 모선재(慕先齋)가 있으며 재호는 후손인 윤보선(尹譜善) 전 대통령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