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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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山里- |
영어의미역 | Zelkova Tree in Songsan-ri |
이칭/별칭 | 송산리 당산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 정실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재홍 |
학명 |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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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 정실마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 정실마을의 당산나무인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聚繖꽃次例 : 먼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꽃이 핌)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진 땅에서 잘 자라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몽골·중국·시베리아·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변종으로는 속리산에 서식하는 둥근잎느티나무와 긴잎느티나무가 있다.
[역사적 관련사항]
느티나무는 옛 문헌에 따르면 괴(槐)·괴목(槐木)이라 하였는데,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관리가 임금을 알현할 때 쓰는 홀(笏)은 괴목을 쓴다”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각지에서 정자나무로 많이 심었는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하면서 농사일을 의논하고 나랏일을 걱정해 왔으니 민족의 보호수이자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나무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느티나무 목재는 나뭇결이 곱고 황갈색 빛깔에 약간 윤이 나며 썩거나 벌레 먹는 일이 적은 데다 다듬기도 좋다. 또한 건조할 때 변형도 적고 마찰이나 충격에도 강하며 단단하기까지 하여 임금의 관을 만들기도 하였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말린 잎은 계유(鷄油)라 하여 약용한다. 목재는 무늬단판, 마루판, 건축재, 기구재, 선박재, 공예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된다.
[현황]
송산리 당산나무는 정실마을 어귀 야산에 있으며, 삼각형 혹은 사람 얼굴 형상의 크기 100㎝ 정도의 석상이 박혀 있다. 1990년 후반까지 마을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 동제(洞祭)를 지냈다. 동제를 지낼 때는 돼지를 잡아 피를 산에 뿌렸고, 제관이 산중턱에까지 올라가서 제를 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