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의 옛 지명.

[명칭유래]

조선 초기에 죽현원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후일 은처사라고 하는 선비가 벼슬을 그만 두고 대원에 살게 되었다. 감사나 사또가 취임하거나 지나치는 경우 또는 행인들이 지나다 날이 저물면 꼭 은처사의 집에서 숙식을 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들어와 처사의 집을 개축하려고 했다. 처사가 사망한 후에 집을 팔려고 계약을 했는데 그만 저절로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인은 아무나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그 곳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 죽원에는 은처사비가 있으며 죽계가 있다. 조선 초기에 촌락을 형성하였다 하나 연대는 미상이며 죽현원이 있었다. 당초에는 죽원리였으나 어감상 죽원리가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1990년 1월 6일 선산군 조례 1247호에 의거 대원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자연환경]

복우산 지맥이 남북으로 향하여 있는 곳에 위치하여 서는 대티골, 삼박골과 남으로 김남골 북으로 절골이 있으며 과수 작목이 발달되어 있다. 수령 미상의 큰 느티나무가 마을 중앙에 위치하며 일제강점기 때 설치한 대원지가 있다.

[현황]

일반 지방도로와 지방도 916호선, 중부내륙고속국도가 나란히 북서 방향으로 지나고 있어 교통이 비교적 잘 발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