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읍성 서문 밖에 있는 마을로 읍으로 들어오는 입구이므로 이문(里門)이라 하였다. 마을을 개척할 당시 새와 연꽃이 많다고 하여 연봉(連鳳), 고려 숭선군(崇善郡) 때 뒷산의 모양이 날개를 편 큰새[大鳥]의 형상 같다 하여 황새골[大鳥谷]이라고도 불렀다.

[자연환경]

약 1,500년 전에 김해김씨가 처음 정착하여 이루어진 마을로, 비봉산 오른쪽 날개 끝자락 아래에 있다. 선산읍기(善山邑基)의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하는 마을이다.

[현황]

2008년 12월 현재 면적은 4.52㎢이며, 총 994가구에 2,917명[남 1,467명, 여 1,45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비봉산 오른쪽 끝부분에서 노상리와 연결되고, 동쪽으로 완전리, 서쪽으로 죽장리와 접한다. 남쪽에는 광활한 써리들이 펼쳐져 있다. 마을을 중심으로 연봉길과 장원길이 인근 마을로 이어진다. 농업 근대화의 선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내륙 최대의 공업 단지가 들어서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 국도 59호선이 마을을 지난다.

주요 기관으로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선산농업협동조합·구미시 농업경영인회관 등이 있고, 상업 시설로 코카콜라 선산집하장·대형 할인 마트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선산여자고등학교, 종교 시설로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선산읍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