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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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杖里 |
영어음역 | Jukj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호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비봉산의 봉황이 대나무 열매와 이슬만 먹으며 선산을 지키고 큰 인물이 나도록 한다는 믿음에서, 봉황이 날아가지 않도록 붙들어 두고자 대나무를 심고 죽장(竹杖)이라 불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마을 사람들이 죽순을 즐겨 먹었다 하여 죽장동이라 개칭하였다고도 한다. 자연마을로 사방, 탑골, 원당, 고방실 등이 있다. 원당은 예전에 소원을 빌던 원당(願堂)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사방은 선산군의 사직단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탑골은 탑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고방실은 상고시대에 사람이 살던 방 모양의 굴이 많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신라 때 천지지신(天地之神)과 곡신(穀神)에게 제사하는 사직단이 있어 형성된 마을로, 본래 서내방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선산군 선산면에 속하였다. 1979년 선산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선산읍에 속하였고, 1995년 선산읍과 구미시가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산으로 둘러싸여 북에서 남으로 약간 경사진 곳에 동서로 길게 형성된 마을이다. 대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며, 대천 유역에는 수원이 풍부하고 비옥한 농지가 펼쳐져 있다.
[현황]
선산읍 서쪽 1~2㎞ 지점에 있는 마을로, 2008년 12월 현재 면적은 3.75㎢이며, 총 208가구에 594명[남 299명, 여 29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죽장1리와 죽장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무을면·선산읍·도개면 다곡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이 지나고 중부내륙고속국도 선산IC가 개설되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국도 33호선이 선산읍 1호 광장에서부터 4차로로 계획되어 옥성면 덕촌리에서 선산읍 봉곡리를 거쳐 선산IC와 연결될 예정이다. 문화 유적으로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국보 제130호)을 비롯하여 사직단, 죽장사, 단계 하위지 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