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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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部里 |
영어음역 | Dongb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동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호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선산읍성 동문 밖에 있는 마을로, 조선시대 동내방(東內坊)에 속하는 읍성 동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동부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서내방(西內坊)에 속한 사촌(司村)이었다가 조선시대에 동내방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중심 지역에서 동쪽에 있다 하여 동부동으로 개칭하였다.
[자연환경]
비봉산 자락이 남동쪽으로 점차 낮아지면서 국도 33호선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펼쳐진 평야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다.
[현황]
2008년 12월 현재 면적은 4.46㎢이며, 총 602가구에 1,596명[남 782명, 여 81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중앙로를 따라 완전리와 접하며, 고아읍을 거쳐 선산읍으로 들어오는 관문 구실을 한다. 동북부 도개면을 거쳐 의성군과 해평면, 대구시로 연결되는 국도 33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이 지난다. 조선 태종 때부터 약 580년간 선산군청 소재지로서 역사와 문화의 중심에 있었으나 1995년 1월 1일 구미시에 통합된 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지역민의 사기 저하 등의 변화를 겪기도 하였다. 주상 복합 소도시 성격을 띠는 마을이다.
지대가 다소 낮아 비가 오면 마을 곳곳이 침수되거나 배수가 더딘 현상이 있었으나 도시 계획 사업으로 배수로가 확장된 뒤로 많이 좋아졌다. 주요 기관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전신전화국, 농협 구미시지부, 산림조합, 구미시 선산출장소, 구미문화원이 있다.
동부리는 고려 말 군수 이득진(李得辰)이 쌓은 선산읍성 남문(南門)과 동문(東門)이 있던 곳으로, 옛날에는 동문에 들어가기 전에 말에서 내리라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는 하마비가 서 있었으나 지금은 옛 군민회관(문화회관) 뒤에 묻혔다고 한다. 동문 밖 시외버스터미널 일대는 옛날에 죄인을 가두어 두던 곳이어서 옥걸[獄]이라 불렀으며, 북쪽에 얼음을 얼려 보관하는 빙고(氷庫)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