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면 문량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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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6월에 날이 가물면 비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가뭄이 심하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 비가 오기를 비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구미 지역에도 마을 단위로 지역의 지방 수령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현지 조사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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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풍요와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 마을 단위로 지낸 동제는 마을 공동 제의로서 마을 주민의 신앙 행위일 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생활을 유지, 강화하는 원천이었다. 구미 지역은 이에 대한 조사·연구 자료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1937년 조선총독부 자료로 무라야마 지쥰[村山智順]의 『부락제』가 있고, 해방 이후 자료로는 1967년 당시 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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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신앙은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공동체 의례들이라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일반적인 신앙이 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구미 지역에서 기우제는 마을 단위에서부터 지역의 지방 수령까지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마을 단위의 기우제는 여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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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2월 9일을 가리키며, 어떤 일을 해도 해(害)가 없는 날. 우리의 전통 민간신앙에는 날수에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을 방해하는 손[害; 귀신]이 있다고 믿었다. 손은 열흘 단위로 옮겨 다니는데, 음력 1~2일은 동쪽, 3~4일은 남쪽, 5~6일은 서쪽, 7~8일은 북쪽에 있고, 9~10일에는 하늘로 가서 인간 세상에는 없다고 본다. 그래서 이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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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문량2리 기리골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기리골은 원래 글골이던 것이 속음화해서 변했다는 설과, 기러기가 많이 날아와 서식했기 때문에 기릿골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기리골과 황새골 2개의 자연마을에서 따로 지내던 것을 1995년부터 합쳐서 지내는 문량2리 기리골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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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신앙에는 무속신앙·가신신앙·마을신앙·속신 등을 포함시킬 수 있으나, 구미 지역에 나타나는 민간신앙은 가신신앙과 마을신앙으로 대표된다. 구미 지역의 가신신앙으로는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삼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대표적이었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가신신앙은 현재 할머니 세대들이 며느리 세대로 바뀌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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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지정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 47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정하도록 되어 있고 관리 요령 및 해제도 산림법에 규정되어 있다. 보호수는 노목·거목·희귀목으로서 이에 해당하는 나무는 명목·보목·당산목·정자목·호안목·기형목·풍치목 등으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나무이다. 명목은 위인이나 왕족이 심은 나무 또는 역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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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9라는 숫자를 매개로 하여 모든 행위를 아홉 번씩 한다는 풍습. 아홉 번 행동하기는 음력 1월 15일에 밥 먹기, 나무하기, 글 읽기, 삼삼기, 명잣기, 마당 쓸기 등 모든 행위를 아홉 번씩 하면 좋다는 정월 대보름의 풍속이다. 나무 아홉 짐, 새끼 아홉 발을 꼬면 큰 부자가 된다고 하니 대보름에 모든 일을 아홉 번씩 하라는 것은 일 년간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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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생일에 지내는 민속 명절. 초파일은 음력 4월 8일을 말하며, 이날을 불탄일·석탄일·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부른다. 초파일은 2월 8일 석가 출가일과 2월 15일 열반일, 12월 8일 성도일 등과 함께 불교의 4대 명절이다. 초파일은 불교신도가 아니라도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겨온 민속명절로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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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세시 명절. 구미 지역에서는 칠석날을 ‘꼼비기날’이라고 부르며, 노는 날로 삼아 재미있게 즐기는 풍습이 있다. 모를 심고 논을 다 매었기 때문에 농사꾼, 특히 머슴들에게 ‘꼼비기 먹기’라고 하여 주인집에서 음식과 용돈을 장만해 주었다. 이날 특별히 하는 놀이는 ‘들돌 들기’라 하여 누가 무거운 돌을 드는지 내기를 한다. 어린 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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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 귀신날에 행하는 액막이 풍습. 콩 볶아먹기는 볶은 콩을 먹거나 밭에 뿌려 농작물을 해치는 동물, 사람들이 혐오하는 곤충, 부스럼 같은 질병류 등을 미리 물리치고자 행하는 풍습이다. 이를 콩 볶기라고도 한다. 구미 지역에서는 귀신날이 되면 콩 볶기로 인간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갖가지 동식물의 번성을 미리 방지하고 있다. 『동국세시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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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 풍흉 점치기는 줄다리기를 비롯한 각종 놀이의 결과, 달이나 별 등의 자연 상태, 콩이나 보리 등 식물의 양상이나 동물의 행동양태 등을 통해 주로 정초에 한 해의 풍년과 흉년을 알아보는 풍속이다. 구미 지역에서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관행은 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단계인 정월 대보름에 집중되어 있는데, 달점·소점·떡점·밥점·콩점·사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