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말 충신 농암 김주(金澍)가 잠시 살았다고 하여 김주의 호를 따서 농암 즉 농바우로 부르게 되었다. 문암산을 등지고 낙동강 연안의 넓은 들을 끼고 있다. 김주의 유허 비각이 있는 농바우와 옛날 낙동강의 배가 닿았다는 선체이(선창)마을로 구성되었다....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 동쪽에 위치한 산. 문암산과 관련하여 두 가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하나는 1592년 임진왜란 때 당진현감 정방준(鄭邦俊)이 의병을 모아 출전한 후 왜병이 쳐들어오니 정방준의 처 변씨(卞氏)가 문암산으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왜적이 숨은 곳을 알고 뒤쫓아와 변씨는 치마폭에 혈서를 써서 던지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정절을 지켰다....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정방준의 처 초계변씨의 정려비. 초계변씨는 목사(牧使) 변세봉(卞世鳳)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의 부인이다. 임진왜란 때 지아비는 종군(從軍)하고 초계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이미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하리라는 생각에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려...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부 초계변씨 정려편액. 초계변씨는 목사 변세봉의 딸이며, 강령현감 정방준(鄭邦俊)의 처이다. 임진왜란 때 정방준은 종군을 하였고, 변씨는 신곡 문암산에 숨어 있는데, 왜적이 은신처를 알고 찾아오자 욕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치마폭에 혈서를 써 던지고, 6세 된 딸을 안은 채 언덕에서 뛰어내려 자결하여 절개를 지켰다. 이에 조정에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