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하륜이 선산의 풍경과 역사를 읊은 한시. 하륜(河崙, 1347~1416)은 고려 후기·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자는 대림(大臨), 호는 호정(浩亭)이다. 제1차 왕자의 난 때 이방원을 도와 공을 세우고 정당문학에 올랐다. 「선산」은 『호정집(浩亭集)』제1권에 실려 있는 칠언시이나 3구부터 결락되었다. 「선산」이라는 제하(題下)에 최소 칠언 절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