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원호리의 토질이 질은 까닭에 밭작물이나 과수원 등의 작물이 발달하지 못하고 토질에 맞는 논농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달리 문성지가 있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크게 없이 논농사를 지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 과수를 하였던 마을사람들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논농사만을 짓는 전업농 김재평 씨의 경우, 25년 전인 20대 초반...
원호1,2리의 선산김씨 일가의 맏아들이 중심이 된 상조계가 ‘정심회’라는 명칭으로 37년 전에 만들어졌다. 정심회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윗대 어른들이 운영하던 ‘초롱계’가 있었으나 그 계가 해체되고 아랫대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상여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현재 회원수는 25명이며, 임원은 회장 김기조, 유사 김재평, 김정록 씨가 맡고 있다. 유사는 해마다 새로 선정한다. 마을회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