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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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남도진의 사당. 가평별묘는 조선 후기 학자 남도진(南道振)[1674~1735]을 제향하는 사당이다. 남도진의 본관은 의령(宜寧)이고, 자는 중옥(仲玉), 호는 농환재(弄丸齋)이다. 남도진은 벼슬을 마다하고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아래 은거하다 일생을 마쳤다. 문집으로 『계몽차기(啓蒙箚記)』, 『예서차기(禮書箚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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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활동한 의병. 김춘수(金春洙)의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이명으로는 병수(柄洙)를 사용하였다. 1898년부터 의병활동에 투신한 김춘수는 1907년 소모대장 이범구(李範九) 및 의병 800명과 함께 경기도 가평·강원도 홍천·양근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김춘수는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고종이 강제 퇴위 당하고, 한일신협약(韓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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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방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의령 남씨 집단 묘역. 방일리 의령 남씨 묘군은 남격(南格)[1561~1617], 남호학(南好學)[1585~?], 남노성(南老星)[1603~1667], 남택하(南宅夏)[1643~1718]의 무덤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격의 자는 성명(誠明)·자정(子精), 호는 용문처사(龍門處士)이다. 아버지는 조선 최초의 양명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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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세거 성씨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동족촌의 성씨를 의미한다. 각 지역의 유력한 성씨 현황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된다. 지방의 유력 집단을 알려주는 이 성씨 구분은 16세기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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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이천리에 있는 조선 시대 의령 남씨 집단 묘역. 이천리 의령 남씨 묘군에는 4기 이상의 봉분이 있는데, 무덤의 주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남언경(南彦經)[1528~1594]·남도규(南道揆)[1662~1724]·남직관(南直寬)[1692~1761]의 무덤이다. 남언경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로, 조선 시대 양명학의 사상적 체계를 완성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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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 부계혈족의 성씨가 모여 산 동족마을. 전근대 문헌에 가평의 성씨로 등장하는 ‘토성·망성·속성·내성’ 등은 그 당시에 존재했거나 혹은 사라졌더라도 가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성씨를 말한다. 여기서 집성촌의 정의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주도하는 성씨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상대적으로 결속하면서, 세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