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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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草戰|草戱|鬪草|較戰戱 |
영어공식명칭 | Pul-ssaum, a game of competing who has more kinds of grass |
이칭/별칭 | 풀쌈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희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어린 아이들이 풀의 종류와 풀잎의 수, 풀의 질기기를 비교해 우위를 견주었던 놀이.
[개설]
동작구의 어린 아이들은 각자 흩어져 여러 종류의 풀을 모은 뒤에 서로 번갈아 내놓으며 자신이 가져온 풀의 종류와 풀잎의 양, 질기기를 비교해 승부를 내었다.
[연원]
풀싸움은 여러 문헌에 초전(草戰), 초희(草戱), 투초(鬪草) 등의 이름으로 남아 있으며 놀이 방식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풀의 줄기를 서로 걸어 당겨 끊어지는 쪽이 지는 방식, 풀의 종류를 서로 견주어 상대편이 갖지 않은 풀을 가진 쪽이 이기는 방식, 풀잎을 번갈아가며 떼어내 마지막까지 많은 잎이 남은 편이 이기는 방식 등 여러 가지로 겨루어 승부를 내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풀싸움은 음력 3~4월 경, 풀이 많이 돋아날 무렵 주로 집 근처와 골목, 산 어귀에서 각종 풀을 뜯은 뒤에 노는 것이다.
[놀이 방법]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는 놀이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각자 흩어져 최대한 많은 종류의 풀을 뜯어 모은 뒤에 한자리에 모여 놀이를 시작했다. 서로 돌아가면서 풀 이름을 부르면 같은 것을 하나씩 내어놓고 남이 갖지 않은 풀을 가장 많이 가진 아이가 이기는 것이 규칙이었다.
[현황]
현재 동작구 일원은 이미 도시화가 진행되어 어린 아이들이 모여 풀싸움을 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