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

[개설]

노량진동성당은 1972년 12월 15일에 설립되었다. 본당 주보는 ‘성모 자헌’이다. 모본당은 명수대 성당[현재의 흑석동 성당]이다.

[설립 목적]

1972년 당시 노량진동에 거주하는 신자들이 명수대성당까지 다니기 어려워 신앙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자,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노량진동 일대를 관할하는 노량진동성당을 설립하였다.

[변천]

명수대 성당 관할이었던 노량진1동과 노량진2동 신자들은 성당이 멀어서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1966년에 상도동성당이 명수대성당으로부터 분리 신설되자 노량진2동 신자들은 상도동성당에 속하게 되었다. 이에 노량진1동 신자들은 노량진 지역에 새로운 성당을 세워줄 것을 서울대교구 당국에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서울대교구는 1972년 12월 15일 기존 상도동 성당 관할의 노량진1동과 명수대성당 관할의 노량진2동을 하나의 사목 구역으로 합쳐서 새로운 노량진동성당을 설립하였다. 이에 초대 주임 사제로 김옥균 바오로 신부가 부임하였다. 노량진 일대의 신자 수가 점점 증가하자 새로운 성당을 건축하기로 하여, 1977년 10월 29일 성전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1990년대에 접어들어 노량진 지역이 재개발되고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신자 숫자도 급속하게 늘어났다. 이에 2004년 8월 22일에 새로운 성당을 완공하여 봉헌 미사를 거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노량진동성당은 소속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미사 전례와 각종 성사를 거행하고 있다. 또한 본당의 날 행사와 성지 순례 등을 통하여 신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2002년에는 ‘노량진동성당 설립 3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노량진 본당 30년사』를 간행하였다. 『노량진 본당 30년사』는 노량진동 지역의 변천사, 본당의 발전사, 평신도, 사도직, 사도직 단체의 역사와 현황 등을 담았다. 그리고 초창기에 본당 건물로 구입한 일본식 가옥에서 시작하여 신축 본당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황]

2021년 현재, 노량진동성당의 주임신부는 유철 베드로 신부이며, 보좌신부로 이승민 대건안드레아 신부가 재직하고 있다. 또한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에서 파견된 수녀들이 사목 활동을 돕고 있다. 신자 숫자는 2,107명이다.

[의의와 평가]

노량진동성당은 노량진 일대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생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