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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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esser Empero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출현 장소 | 왕잠자리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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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곤충|서울시 보호종 |
학명 | Anax parthenope julius Brauer, 1865 |
생물학적 분류 | 절지동물문〉곤충강〉잠자리목〉왕잠자리과〉왕잠자리속 |
서식지 | 연못|저수지|하천 주변 |
몸길이 | 48~54㎜[뒷날개 길이 50~55㎜] |
새끼(알) 낳는 시기 | 4~5월|8~10월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곤충.
[개설]
왕잠자리는 학명이 Anax parthenope julius Brauer, 1865이다. 같은 왕잠자리속에 속하는 종은 남방왕잠자리와 먹줄왕잠자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형태]
왕잠자리의 몸길이는 48~54㎜, 뒷날개 길이는 50~55㎜인 대형 잠자리이다. 전체적인 색은 녹색이다. 겹눈과 얼굴, 뒷머리는 녹황색이고, 이마 혹은 흑갈색, 정수리는 남색이다. 머리방패·윗입술조각·윗입술은 녹황색, 큰 턱과 아랫입술은 노란색이다. 가슴은 녹색이며 무늬는 없다.
배의 제1~2마디 등 쪽은 수컷이 푸른색, 암컷은 황록색이다. 제3마디 이하는 수컷이 검은색, 암컷은 진한 갈색이며 마디마다 세로무늬가 있다. 꼬리 위쪽 부속기는 갈색, 꼬리 아래쪽 부속기는 노란색이다. 날개는 투명하며, 날개맥은 갈색이다. 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갈색이고 종아리마디 이하는 검은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부터 잠자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이다. 잠자리를 잡기 위한 아이들의 귀엽고 친근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잠자리 꽁꽁’은 잠자리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전래동요이다. 김소운이 편역한 『조선동요선』[1940, 이와나미서점[巖波書店]]에도 ‘잠자리 꽁꽁’이 수록되어 있어 그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전라남도 곡성에서는 잠자리를 주제로 ‘꼬마잠자리 환경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왕잠자리의 성충은 4~10월에 출현한다. 교미가 끝난 암수는 서로 연결한 채 날아다니며, 연못, 저수지, 하천 주변 수생식물에 산란관을 꽂고 조직 안에 산란한다. 물속에서의 유충 기간은 10개월이며 수초가 많은 저수지나 연못 등 정수역에 서식한다. 일부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수초가 많은 가장자리에 서식하기도 한다.
유충은 깔따구, 모기류의 유충, 물고기 치어, 올챙이 등을 잡아먹는다. 유충에서 성충으로 바뀌는 우화는 수생식물의 줄기에 거꾸로 매달려 진행되며 날기까지는 약 5시간 정도가 걸린다.
[현황]
왕잠자리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환경적응력이 뛰어난 유충은 1급수에서 3급수까지의 하천에서 성장한다. 왕잠자리가 선호하는 환경은 물살이 빠르지 않고, 수생식물이 많은 곳이다. 2000년 11월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되었다. 동작구에서는 생태공원으로 습지가 있는 보라매공원과 한강 주변이 왕잠자리의 좋은 서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