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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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Cigariti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출현 장소 | 쌍꼬리부전나비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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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곤충|멸종위기종 |
학명 | Cigaritis takanonis Matsumura, 1906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곤충강〉나비목〉부전나비과〉쌍꼬리부전나비속 |
서식지 | 소나무가 많은 낮은 산지 |
몸길이 | 26~33㎜ |
새끼(알) 낳는 시기 | 6~7월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곤충.
[개설]
쌍꼬리부전나비는 학명이 Cigaritis takanonis Matsumura, 1906이다. 부전나비과 쌍꼬리부전나비속은 쌍꼬리부전나비가 유일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어 희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영월, 경기도 광주,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관찰된다.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형태]
쌍꼬리부전나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2개의 꼬리 모양 돌기를 가진 나비로 다른 종과의 구분이 쉽다. 길이는 26~33㎜로 부전나비류 중에서는 보통 크기다. 뒷날개에는 꼬리돌기 2쌍이 있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앞날개 외연은 암컷은 둥글며, 수컷은 직선에 가깝다.
날개의 윗면 기부는 암컷이 흑갈색, 수컷이 청람색 또는 보라색이다. 뒷날개 꼬리 모양 돌기 부근은 주황색이다. 날개의 아랫면에는 흑갈색의 무늬들이 발달해 있다. 배면은 담황색 바탕이고 흑갈색의 선들이 많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쌍꼬리부전나비를 포함한 나비는 꽃을 좋아하는 동물로 일찍부터 서화나 시가의 소재가 되었다. 가장 오래된 관련 이야기 중 하나로 『삼국유사(三國遺事)』 선덕왕지기삼사조(善德王知幾三事條)에는 선덕여왕이 당 태종(太宗)이 보낸 모란 그림에 나비가 없는 것을 보고 그 꽃이 향기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외에도 나비는 시나 소설의 소재로 많이 등장했으며, 노리개와 같은 공예품으로도 많이 제작되었다.
[생태 및 사육법]
쌍꼬리부전나비는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은 6~7월에 출현한다. 소나무가 많은 낮은 산지에 주로 서식한다. 수컷은 낮에는 일광욕하며 쉬다가 해가 질 무렵 나무 높은 부분에서 점유 행동을 활발하게 한다. 밤나무, 개망초 등의 꽃에서 꿀을 빨아 먹는다. 암컷은 6~7월 소나무, 신갈나무를 비롯한 식물 가지 틈에 산란한다.
개미와 공생관계에 있는데, 나비 애벌레는 마쓰무라밑드리개미에 의해 개미집으로 옮겨진다. 나비 애벌레는 안전한 서식지와 먹이를 얻고, 개미들은 먹이로써 애벌레의 분비물을 얻는다. 월동 형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직 생태정보가 많지 않다.
[현황]
쌍꼬리부전나비는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되었다.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서식지 상실이 개체군 감소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생태공원인 보라매공원에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와우산, 국사봉, 용마산 등의 산지와 국립서울현충원 등 녹지대가 풍부한 곳도 선호하는 서식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