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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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Black-naped Oriole |
이칭/별칭 | 황조,황리,여황,창경,황백로,박서,초작,금의공자,황포,이황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희 |
지역 출현 장소 | 꾀꼬리 -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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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조류|서울시 보호종 |
학명 | Oriolus chinensis Linnaeus, 1766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꾀꼬리과〉꾀꼬리속 |
서식지 | 숲|농경지 주변|사찰|도시공원|정원 |
몸길이 | 26~27㎝ |
새끼(알) 낳는 시기 | 5~7월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서식하는 조류.
[개설]
꾀꼬리는 우리말로 ‘ᄭᅬ고리’, ‘ᄭᅬᄭᅩ리’라고 하였으며, 한자어로 앵(鶯) 또는 앵(鷪)이라 한다. 꾀꼬리는 황조(黃鳥), 황리(黃鸝), 여황(鵹黃), 창경(倉庚, 鶬鶊), 황백로(黃伯勞), 박서(搏黍), 초작(楚雀), 금의공자(金衣公子), 황포(黃抱), 이황(離黃) 등 다양하게 불렸다. 꾀꼬리의 학명은 Oriolus chinensis Linnaeus, 1766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꾀꼬리과 새는 꾀꼬리가 유일한 종이다. 봄에 우리나라에 찾아와 여름에 번식하고 가을에 동남아시아 등 남쪽으로 돌아가는 대표적 여름 철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 및 북부, 만주, 러시아 아무르, 우수리,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에 분포한다.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다.
[형태]
꾀꼬리는 몸길이가 26~27㎝이다. 크고 튼튼한 활 모양의 부리는 붉은색이며 여름에 색이 선명하다. 암수 모두 눈앞에서 시작하여 뒷머리에서 좌우가 서로 합해지는 검은 띠가 있다. 수컷은 몸 전체가 선명한 노란색이고, 검은색 눈줄의 폭이 넓다. 꼬리는 검은색, 바깥 꼬리깃은 노란색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흐린 노란색이고, 눈줄의 폭은 좁다. 새끼 새의 경우 가슴과 배가 흰색이고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 회색의 다리는 짧고 튼튼하며, 발톱은 짙은 갈색에 가깝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물명고(物名攷)』와 『재물보(才物譜)』에는 꾀꼬리의 소리가 32가지나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꾀꼬리의 울음소리는 곱고 맑으며, 새의 형태 또한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역사서에도 그 기록이 있는데, 고구려 유리왕이 지은 「황조가(黃鳥歌)」에 암수 꾀꼬리가 등장한다. 고려가요인 「동동(動動)」, 안민영의 시조, 경기도 잡가인 「유산가(遊山歌)」에도 등장하며, 전라도 민요인 「새타령」에도 꾀꼬리가 나온다.
[생태 및 사육법]
꾀꼬리는 일반적인 숲, 농경지 주변, 사찰, 도시공원과 정원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암수가 같이 생활하거나 혼자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몸단장하는 것을 좋아한다. 겁이 많아 주로 높은 나무 위에 숨어 있다.
4월경 우리나라를 찾아와 5~7월에 번식하며 알록달록한 알을 4개 낳는다. 우는 소리가 아름다우며, 다양한 소리를 낸다. 둥지는 밥그릇 모양으로 키 큰 나무의 수평 가지 끝에 만든다. 자기 영역에 들어온 맹금류를 공격하기도 한다.
먹이는 주로 곤충류, 지렁이 등 동물성 먹이를 잡아먹고, 나무 열매도 먹는다. 꾀꼬리는 ‘앤팅’이라고 하는 특이한 행동을 가끔 볼 수 있는데, 개미를 부리로 물고 몸에 문지르는 모습이다. 이것은 개미산을 이용해 몸에 있는 기생충을 없애기 위한 행동이다.
[현황]
꾀꼬리는 노란색 색채가 선명하여 숲에서 노란색의 새를 보게 된다면 ‘꾀꼬리’가 확실하다. 포획 채취 등의 금지 야생생물이며, 국가기후변화지표 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관심대상종[LC]이다. 2000년 11월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되었다.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국립서울현충원에 서식하고 있다. 와우산, 국사봉 등 키 큰 나무가 많은 녹지대에서 꾀꼬리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