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는 약수터.

[개설]

본동약수터는 1992년에 개발되었는데, 심정 약수터와 달리 지표수 형태로 되어 있다. 고구동산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주 운동하던 곳으로, 본동약수터의 약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마시던 물로도 알려져 있다.

[구성]

본동약수터는 동작구 본동 노량진근린공원 고구동산 내에 있는 있으며, 주변은 녹지를 이룬다. 본동약수터 옆에는 음용 가능 여부를 알리는 안내 표시와 약수터 이용 안내문이 있다. 본동약수터 주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상수리나무, 아까시나무, 계수나무, 모과나무, 회화나무 등 노량진근린공원의 식생들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본동약수터 인근에는 서울본동초등학교와 경동윈츠리버아파트가 있으며, 상도터널과 고구동산지하차도가 지나간다. 본동약수터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약 100명이다. 본동약수터를 비롯한 동작구 내 약수터 7개소는 동작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있는 경우 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약수터 현장 안내판과 동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온 경우 부적합 시설 음용 불가 안내문도 함께 게시한다.

본동약수터의 경우 1992년도에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었고, 1996년도에는 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를 넘겨 폐쇄되기도 하였으며, 1998년에는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하였다. 하지만 2012년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미네랄과 칼슘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본동약수터는 수질검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동작구청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본동약수터는 적어도 2015년 3월부터 2020년 현재까지 물 부족으로 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