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약수터.

[개설]

녹천약수터의 급수 형태는 지하수로 매일 물을 지하 암반에서 끌어올리고 있다. 녹천약수터는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여 인근 사당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식수로 사용해오고 있다. 또한 2011년 준공된 동작충효길의 제2코스 현충원길 부근에 위치하여 국립서울현충원 사당출입문과 상도출입문 사이를 오가는 탐방객들의 식수로도 이용되고 있다.

[건립 경위]

녹천약수터는 동작구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1988년 개발되었다.

[변천]

녹천약수터에는 2014년까지만 하더라도 1개의 수도꼭지에서 약수가 흘러나오는 원통형 약수 공급 시설이 설치되어 있었다. 동작구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2020년 현재 개수대에서 3명이 동시에 취수 가능한 약수 공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성]

녹천약수터의 면적은 10㎡이다. 약수가 수돗물처럼 흐르게 수원에 3개의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있다.

[현황]

녹천약수터를 비롯한 동작구 내 약수터 7개소는 동작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먹는 물 관리법에 따라 녹천약수터를 대상으로 1·2·4분기별 1회, 7~9월 각 1회 등 매년 6회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음용 가능 여부와 부적합 사유를 파악한다.

수질검사는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하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있는 경우 소독 후 재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약수터 현장 안내판과 동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검사 결과가 부적합으로 나온 경우 부적합 시설 음용 불가 안내문도 함께 게시한다. 녹천약수터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약 4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