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역에서 동작구를 거쳐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잇는 도시 철도 노선.

[명칭 유래]

지하철 9호선은 서울특별시에서 기획한 3기 지하철 9·10·11·12호선의 첫 번째이자, 서울 지하철 9번째 노선인 것에 기인한다.

[제원]

지하철 9호선의 영업 거리는 40.9㎞, 궤간은 1,435㎜[표준궤], 전철화 방식은 가공 전차선 직류 1,500V, 신호 방식은 ATC/ATO이다. 지하철 9호선에는 38개 역이 운영되고 있다.

[건립 경위]

지하철 9호선은 당초 3기 지하철 계획의 일부였다. 1993년 11월 9·10·11·12호선과 3호선 연장이 계획되었으나 외환 위기로 인해 1998년 9월에 백지화되었다. 그러나 지하철 9호선은 서울특별시에 의하여 재추진되었다.

1991년 발표한 9호선의 최초 계획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시흥동~신대방동~상도동~여의도~가양동을 거쳐 김포공항을 잇는 노선이었으나 1993년 현재의 노선으로 확정되었다. 지하철 9호선은 강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여 여의도·강남·잠실 등의 부도심권을 연결하고, 개발 예정인 강서구 지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여의도 및 노량진을 통과하여 통행량을 흡수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되었다.

[변천]

지하철 9호선은 총 3단계에 걸쳐서 개통되었다. 2009년 7월 24일 개화~신논현 구간이 1차로 개통되었고, 2015년 3월 28일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2차로 개통되었다. 또, 2018년 12월 1일에는 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3차로 개통되었다. 한편, 강동구까지의 4단계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의 소유권은 서울특별시에 있다. 전체 구간의 사업 시행, 차량 운행 업무 관리 및 운영, 개화~신논현 구간의 역무 관리 및 선로 유지 보수 운영 업무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30년간 맡았으며, 언주~중앙보훈병원 구간의 역무 관리 및 선로 유지 보수 운영 업무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위탁 관리한다.

[현황]

지하철 9호선은 서울지하철 7호선과 함께 동작구의 중요한 동서축 지하철 노선이다. 2009년 7월 24일 지하철 9호선 개화~신논현 구간이 개통하면서 동작역, 흑석역, 노들역, 노량진역이 영업을 개시하였다. 동작구 내에서 상대적으로 교통 음영지역이었던 흑석동과 본동 등 한강변 일대는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