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를 거쳐 경기도 남부 및 인천광역시·충청남도를 잇는 도시 철도 노선.

[개설]

지하철 1호선은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말하고 수도권 전철 1호선은 동작구를 포함한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모든 노선을 포함한다.

[명칭 유래]

지하철 1호선은 서울특별시 1기 지하철 건설이 1호선부터 4호선까지 착공되면서 지하철 건설 계획 순서에 따라 첫 번째에 해당되기 때문에 명명되었다. 지하철 1호선은 서울특별시에서 개통한 첫 번째 지하철 노선이자 우리나라의 첫 번째 지하철 노선이다.

[제원]

지하철 1호선의 영업 거리는 200.6㎞, 궤간은 1,435㎜[표준궤], 전철화 방식은 가공 강체가선 직류 1,500V[서울역~청량리역], 가공 전차선 교류 25,000V[서울역~인천역·광명역·서동탄역·신창역, 청량리역~소요산역], 신호 방식은 ATS이다. 지하철 1호선에는 98개 역이 운영되고 있다.

[건립 경위]

도로교통의 발달로 1968년 11월 30일 서울 전차가 폐지되어 도시 노동자들의 이동성이 크게 저하되었고 교통난이 급증하였다. 이에 따라 지하철 건설 논의가 탄력을 받았다. 지하철에 관한 논의는 196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추진된 것은 1970년 당시 서울시장이던 양택식에 의해서였다.

경제관료 사이에선 막대한 재원과 외국 차관이 투입되어야 하고 지나치게 도심이 과밀화가 될 것을 우려하여 반대가 심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려 추진하게 된다. 새롭게 건설되는 구간은 서울역~종로~청량리역의 9.8㎞ 구간이었고, 서울역~인천역, 서울역~수원역, 용산역~성북역[현 광운대역]은 기존의 선로를 전철화하여 지하철과 연계한다는 계획이었다.

[변천]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서울역~청량리역, 서울역~수원역, 구로역~인천역, 청량리역~성북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1978년 12월 9일 용산역~청량리역, 1985년 8월 22일 성북역~창동역, 1986년 9월 2일 창동역~의정부역, 1987년 10월 5일 의정부역~의정부북부역[현 가능역], 1989년 10월 25일 금정역~안산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2003년 수원역~병점역 개통, 서울역~수원역 급행열차 병점역 연장 운행, 2005년 병점역~천안역 개통, 서울역~병점역 급행열차 천안역 연장 운행, 용산역~천안역 급행열차 운행, 2006년 의정부북부역~소요산역 개통, 동두천역~인천역 급행열차 운행, 용산역~광명역 셔틀열차 운행, 2008년 천안역~신창역 개통 등으로 확장을 지속해왔다.

결과적으로 북쪽으로 경기도 동두천시, 남쪽으로 충청남도 아산시에 이르는 국내 최장 전철 노선이 되었다. 당초 수도권 전철[국철]과 서울 지하철 1호선을 구분하여 안내하였으나, 현재는 거의 같은 노선으로 취급한다. 이에 따라 운영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에서 공동으로 운영한다. 동작구를 지나는 지하철도 엄밀히 말하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아닌 수도권 전철 1호선이다.

[현황]

동작구에는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과 대방역이 있는데,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동작구 북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도심으로 나가기 위해 이용하는 노선이었다. 대방역은 역사와 출구의 일부가 영등포구에 걸쳐 있다. 노량진역은 현재 지하철 9호선과의 환승역으로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안양시 등으로 이동하려는 승객과 도심으로 들어오는 승객들로 붐비는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