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한 둘 이상의 차도가 교차하거나 만나는 지점.

[개설]

동작구에는 2020년 기준 약 713개의 도로 구간이 있다. 동작구의 도로를 법적 위계로 구분하면 ‘대로’에 속하는 도로는 6구간, ‘로’에 속하는 도로는 25구간, 마지막으로 ‘길’에 속하는 도로는 682구간이 있다. 이러한 도로들이 교차하는 교차로는 그 형태에 따라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좌우된다.

[교차로의 종류]

교차로는 십자로, 티자로, 회전교차로, 입체교차로 등 그 밖에 둘 이상의 도로[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는 도로에서는 차도]가 교차되거나 만나는 공간을 의미한다. 평면교차로는 도로와 도로, 또는 도로와 철로가 서로 교차 또는 접속되는 공간 및 그 내부의 교통시설물을 의미한다.

입체교차로는 교차로의 평면교차를 없애기 위하여 입체적으로 분리한 교통시설을 말하며, 도로가 지면에서 교차하는 지점을 입체적으로 분리시키는 도로를 의미한다. 인터체인지(Interchange, IC)[나들목]는 입체교차 구조와 교차 도로 상호 간의 연결로를 갖는 도로의 부분으로, 주로 출입제한 도로와 타 도로와의 연결 혹은 출입제한 도로 상호의 연결을 위하여 설치되는 도로의 부분을 의미한다.

회전교차로는 교통류가 신호등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 교통섬을 중심으로 회전하여 교차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평면교차로의 일종이다. 분기점[갈림목, Junction, JCT]은 도로의 등급이 높은 고속도로, 도시고속도로 및 국도 등이 상호 간의 교통 흐름상 차단이나 정지 없이 연결되는 지점을 의미한다.

평면교차는 교통량이 증가할 경우, 교차점이 교통의 장애가 되어 그 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생기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의 하나가 입체교차화이며, 교차로를 입체화할 때 용량 증대와 안전성 및 효율성 등의 능력이 크게 발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전교차로의 기본 원리는 진입 자동차가 양보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회전교차로는 평면교차로에 비해 상충 횟수가 적고 저속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운전자의 의사결정이 간단하여 운전자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에 비해 유지관리 비용이 적으며, 인접 도로 및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주는 기능을 한다.

[동작구 동별 교차로]

동작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법정동별 교차로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도로명은 각 교차로를 교차하는 도로명이다.

사당동에는 사당역사거리[남부순환로, 동작대로, 과천대로], 남성역교차로[사당로, 솔밭로], 이수역사거리[사당로, 서초대로, 동작대로], 남성초등학교교차로[사당로, 사당로23길], 경문고교교차로[동광로, 동작대로] 등이 있다. 동작동에는 이수교차로[동작대로, 사평대로, 신반포로, 방배로], 국립현충원교차로[현충로, 올림픽대로, 동작교], 동작대교남단IC 등이 있다.

흑석동에는 중앙대병원입구교차로[현충로, 서달로], 중앙대입구교차로[현충로, 흑석로] 등이 있다. 노량진동에는 수산시장입구교차로[노량진로, 노량진로17길], 노량진삼거리[노량진로, 장승배기로] 등이 있다. 본동에는 한강대교남단교차로[노들로, 현충로, 양녕로, 노량진로], 노량진배수지교차로[노량진로, 매봉로, 노량진로23길] 등이 있다.

신대방동에는 대방천사거리[대방천로, 여의대방로24길, 여의대방로], 기상청입구교차로[여의대방로, 여의대방로20길], 대림사거리[대림로, 시흥대로] 등이 있다. 대방동에는 동작전화국입구교차로[노량진로, 등용로], 대방역교차로[노량진로, 여의대방로], 대림아파트교차로[여의대방로44길, 여의대방로47길, 여의대방로], 성남고교입구교차로[여의대방로43길, 대방동길, 여의대방로], 해군회관앞교차로[가마산로, 여의대방로36길, 여의대방로], 보라매역사거리[신풍로, 상도로, 여의대방로], 신대방삼거리[상도로, 보라매로, 대방동길] 등이 있다.

상도동에는 장승배기교차로[상도로, 장승배기로], 신상도초교교차로[장승배기로, 양녕로], 숭실대입구역교차로[사당로, 상도로] 등이 있다. 상도1동에는 상도역사거리[양녕로, 상도로], 상도터널교차로[흑석로, 상도로41가길, 양녕로, 매봉로, 양녕로38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