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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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達山 |
영어공식명칭 | Seodalsan Mountain |
이칭/별칭 | 화장산,달마산,재강굴산,공작봉,동작봉,서덜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상도동|흑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정식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20년 - 서달산 명수대 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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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54~1968년 - 서달산 국립서울현충원 조성 |
전구간 | 서달산 - 서울특별시 동작구 |
해당 지역 소재지 | 서달산 -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상도동|흑석동 |
성격 | 산 |
높이 | 179m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상도동·흑석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서달산(西達山)[179m]은 북쪽 사면에 달마사(達摩寺)라는 사찰이 있는데, 달마가 서쪽으로부터 왔다는 불교의 화두(話頭)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전해진다. 또, 산에 돌이 많아 서덜산이라 부르던 봉우리가 음이 바뀌어 ‘서달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과거에는 달마사가 있는 산이라고 하여 달마산이라고도 불렸으며, 현재 호국지장사(護國地藏寺)로 부르는 화장사(華藏寺)가 위치했기 때문에 화장산(華藏山)이라고도 불렸다. ‘재강굴산’이라는 명칭은 붉은 산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산세의 형태가 날개를 펼친 공작의 형태와 비슷하다 하여 공작봉(孔雀峰)이라고도 불렸다.
[자연환경]
서달산은 남쪽의 관악산에서 뻗어 나온 지맥이다. 전체적인 지형은 주봉인 서달산을 기점으로 하여 북동-남서, 북서-남동, 남서-북동으로 이어지는 말발굽 형태의 산릉을 이룬다. 선캄브리아 시대의 흑운모 호상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전반적으로 토산(土山)을 이루지만 곳곳에 화학적 풍화를 받은 뒤 지표면 삭박(削剝)에 의해 노출된 핵석(核石)과 토르(Tor) 등이 분포한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둘러싸며 분포하는 서달산은 송산통의 인셉티솔(Inceptisols) 토양으로써 양토 표토와 사양질의 심토를 지닌다. 서달산의 토색은 황갈색이며, 표토에 바위가 많다. 배수등급은 매우 양호하며, 유효토심은 50~100㎝이다.
서달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하천은 북동쪽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가로지르며 흐른다. 과거에는 밭으로 이용되었으나 국립묘지를 건설하면서 제방과 같은 인공시설물을 조성하여 하천을 정비하였다. 소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인 혼합림의 목본류와 100여 종의 다양한 초본류가 분포하여 도시림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현황]
서달산 정상에는 일제 강점기인 1920년 일본인 부호가 별장을 짓고 한강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여 명수대(明水臺)라는 명칭을 붙여 주거지로 사용하였으나 광복 후에 철거되었다. ‘명수대’라는 명칭은 흑석동에서 마을 이름으로도 사용되었다.
1953년 국립묘지의 부지가 동작동으로 확정되어 1954년부터 1968년까지 현재의 국립서울현충원이 조성되었다. 또한 동작충효길 7개의 코스 중 서울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시작하는 제1코스가 서달산 서쪽 산록의 국립서울현충원 상도출입문에서 끝나 제2코스로 이어진다. 제2코스는 현충원길로 국립서울현충원 상도출입문 인근에서 시작하여 서달산의 남동쪽 사면 둘레를 따라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