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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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把溪- |
영어공식명칭 | Pagyeogol Valley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공산동 파계사 인근을 흐르는 계곡.
[명칭 유래]
파계골은 파계사(把溪寺)에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 파계사의 명칭과 관련해서는 절의 좌우 계곡에서 흐르는 9개의 물줄기를 흩어지지 않도록 모았다는 유래, 땅의 기운이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원래 흐르던 아홉 갈래의 물줄기를 파계사 아래에 연못을 파고 하나로 모았다는 유래가 있다.
[자연환경]
파계골은 파계봉[992.1m]의 남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인 지묘천의 최상류부이며, 주로 파계지에서 파계사 인근까지의 계곡을 파계골이라 부른다.
파계골은 기반암이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인 팔공산화강암으로 구성되어있다. 팔공산화강암이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하여 계곡 바닥과 사면에 노출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하천의 최상류부이므로 수질이 좋고 수온이 낮으며 하천의 유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계곡에는 소나무와 참나무속 군락이 주로 분포하는데 소나무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파계골은 팔공산 종주코스 가운데 파계사에서 시작하여 갓바위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출발지이다. 이곳은 계곡의 물이 맑고 기반암인 흰색의 화강암이 노출되어 있어 경치가 아름다워 등산객 뿐만 아니라 계곡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동구 공산동 일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의 생태숲 체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최상류부에는 소규모 소류지인 파계지가 존재하여 갈수기 동안 계곡의 물을 저장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