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위치하는 동화천의 최상류부에 해당하는 계곡.

[개설]

수도골은 염불봉[1,036m]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동화천의 최상류부 계곡으로 남쪽으로 흘러 동화사 관광 단지 동쪽을 지나 동화천으로 흘러가는 소하천이다.

[명칭 유래]

수도골은 수도승들이 많이 이용해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 계곡 주위에는 동화사와 염불암 등 크고 작은 사찰들이 분포하고 있다.

[자연환경]

수도골은 염불봉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동화사 관광 단지 동쪽을 지나 동화천과 합류한다.

수도골을 이루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암을 관입한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 불국사층군화강암 중 팔공산화강암이며, 대표 암상은 흑운모화강암과 각섬석화강암이다. 산지 사면의 경사가 급하고 기반암인 화강암이 하상에 노출되어 있으며 유량이 풍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산지 사면의 경사가 급하여 계곡 양안 사면의 경사도 급하며, 사면을 따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암석과 바위가 곳곳에 드러나 있는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수도골 물은 맑고 차가워 가재가 서식하고 있으며, 부근에는 소나무 군락과 참나무속 군락 등이 분포하는데 소나무 군락이 주를 이룬다.

[현황]

수도골은 동화사를 지나 염불봉으로 가는 초입에 해당되어 팔공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붐비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