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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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經濟, - 大邱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연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사회적경제를 실천하는 기업들과 지원기관.
[개설]
사회적경제란 자본보다 사람과 노동을 우위에 두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하여 이루는 경제를 뜻한다. 즉 생산·소비·분배의 과정에서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을 복원하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무한경쟁에 내몰린 자본주의가 결국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를 낳아 상대적 박탈감을 주거나, 고용 불안정으로 이어져 실업문제를 낳았다면 사회적경제는 유급 노동자가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명확한 목적을 지닌 채로 높은 자율성을 갖고 지속적인 생산을 하기 때문에 시민 집단이 주도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다.
대구광역시의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 기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9년 말 기준 사회적기업 162곳, 마을기업 94곳, 협동조합 687곳, 자활 기업 43곳이 설립되어 있다. 불평등, 빈부격차, 환경파괴, 실업, 빈곤 등 우리 사회에 균열을 새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등장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사람의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원칙과 민주적 운영 원리로 움직이며 지역에서 공동체 경제를 일구어 나간다.
[따뜻한 경제가 따뜻한 대구를 만든다]
대구광역시는 비교적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비껴나 있던 도시이다. 상대적으로 6·25전쟁의 피해가 적었기에 토종 기업들의 수명이 비교적 긴 편이며, 기존에는 이러한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주도하기도 하였다.
예컨대 대구의 50년 이상 된 장수 기업 목록을 살펴보면 1927년 설립된 경북광유, 1933년 설립된 풍국면, 1944년 설립된 대구백화점, 1944년 설립된 대구중공업, 1945년 설립된 대철, 1946년 설립된 태창철강, 1947년 설립된 남선알미늄, 1950년 설립된 화랑고무, 1953년 설립된 삼화식품, 1954년 설립된 풍국주정공업, 1954년 설립된 에스엘, 1954년 설립된 신생공업, 1956년 설립된 금용기계, 1957년 설립된 금복주, 1957년 설립된 제일제약, 1958년 설립된 화성산업, 1960년 설립된 삼익THK, 1960년 설립된 신광타올, 1961년 설립된 한국소방기구제작소, 1962년 설립된 경창산업, 1962년 설립된 고문당, 1964년 설립된 고려전선 등이 있으며 이들의 경제 발전이 곧 대구의 발전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기업의 기본적인 속성이 사용자의 이윤추구에 있다 보니 좀 더 노동자 중심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 후 10여 년간 대구의 사회적경제에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 대구에 사회적경제가 잘 뿌리내린 것은 그간 장수 기업들이 보여준 변함없는 뚝심과 성장 방식을 보아 온 것을 기반으로 하여 다만 사람 냄새 나는 방향으로 고삐를 잡은 데 있다.
예컨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찾아왔을 때 당장의 이익보다 사회적연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매를 먼저 맞은 대구광역시는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다. 이때 확진자 수와 감염경로보다 대구광역시가 보유한 긴밀한 연대 체계가 눈길을 끌었는데, 그 바탕에 사회적경제가 있었다. 목숨을 걸고 치료에 전념한 의료진에게 선뜻 숙소를 내준 곳도 대구의 한 사회적경제 업체였다. 도시락과 커피를 만들어 배달한 곳도,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응원곡을 만들어 발표한 단체도 사회적경제를 실천하는 업체였다. 2018년에 전국 최초로 진행된 ‘제1회 사회적경제박람회 In 대구’는 현재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지속되고 있다.
[대구 사회적경제 발전계획]
외환위기 이후 대구광역시의 실업률이 증가세를 보였고, 빈부격차 심화로 양극화가 고착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평균수명 연장과 급증하는 고령층으로 대구광역시는 7대 특광역시 중 부산 다음으로 높은 연령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점차 늘어나자 대구광역시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였고, 2014년 9월에는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조직 또한 신설하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또 2015년 1월에는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를 운영하였다. 아울러 마을 단위 사회적경제 토양 마련의 필요성을 느껴 총 8개 부서에서 22개의 공동체 및 재생 관련 사업을 추진하였다.
2016년에 대구광역시는 ‘제1차 대구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지역 사회적경제의 성장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하여 사회적경제가 대구광역시의 혁신을 주도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었다. 이는 사회·경제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사회적경제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대구광역시의 사회적경제 지원책은 경제적 효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는 5년간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사회적경제 기업수가 2014년도 말 기준 400개에서 940개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일자리 수는 2014년도 말 기준 4,200명에서 7,800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현재까지 940여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총 7,800여 개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1600여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를 출범함으로써 사회적경제 부문별 5개 협의회, 기초 구·군별 8개 협의회, 중간 지원기관 2개소, 연계 단위 3개 단체를 비롯한 18개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대구 지역 사회적경제 단체의 가장 큰 조직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하여 ‘조직’·‘정책’·‘사회적가치기금’ 등 3개 위원회를 두어 ‘사회적 가치 실현’, ‘따뜻한 경제공동체 조성’,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등 구체적인 목표를 실현하고자 한다. 대구 사회적경제가치연대 참여 단체들에는 그간 사회적경제를 지원해 온 모든 단체가 총망라되어 있는데,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마을기업연합회,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 대구자활기업협회, 대구·경북소상공인협동조합협업단협의회가 우선 속한다. 또 대구광역시 8개 구·군의 협의회도 이에 속하는데 중구사회적경제협의회,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 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 남구사회적경제협의회, 북구사회적경제협의회, 수성구사회적경제협의회, 달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 달성군사회적경제협의회 등이다. 그간 사회적경제 중간 지원기관으로 활동하던 커뮤니티와경제와 대구광역자활센터가 포함되었고, 연계 단위로서 대구 사회적경제연구자네트워크, 사회적경제활성화대구네트워크,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제 대구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짤 수 있어야 한다. 비대면, 디지털 등으로 급격히 옮겨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더욱 연대하고 공유하는 방안이 요구되는 것이다. 또 고령화, 인구 감소, 실업률 상승, 기후변화 등 일개 기업이 해결할 수 없는 각종 지역사회의 문제들도 대구의 사회적경제가 중심이 되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대구형 뉴딜 맞춤형 사회적경제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사회적경제 창업 교육, 맞춤형 컨설팅 제공,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단체를 지원하고 연말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투자대회를 개최하여 선정된 기업에 지역 금융기업인 DGB와의 협약을 통하여 사회적금융 투자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이미 2018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광역시 북구의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건립할 대구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따뜻하게 협업하는 대구 경제의 상징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조직·기술·자원 등을 집적하여 사회적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의 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구 협동조합들의 협동조합, 무한상사]
정부는 공공기관이 연간 구매예산의 약 3% 정도를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하도록 장려하는 ‘사회적기업 우선 구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구매는 사회적경제의 고용 창출 및 사회 가치 실현으로 지속·확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모르고, 사회적경제기업은 공공시장을 모른다는 점에 대구광역시는 주목하였다.
대구광역시에서 주도적으로 설립한 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설립 1년 만에 총매출액 12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기업들의 유통 채널을 확보해 주는 사회적기업이다. 2017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한 사회적경제 종합 유통 채널이 되었다. 대구광역시에서 설립을 지원한 사회적기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판매망·영업·홍보·마케팅 등의 판매 여건을 개선하고 전문화된 시장 개척 및 판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에 판로 전담 조직인 무한상사의 각종 지원이 뒷받침된 것이다.
무한상사는 2017년에 대구의 사회적경제기업 56개가 세운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하여 무한상사는 빅데이터 기법 등 4차산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채팅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소개하는 스트리밍 방송인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하여 쉽고 발빠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협동조합 기본법」, 광역자치단체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조례 등을 통하여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우선 구매 제도가 있으나, 공공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사회적경제기업 또한 공공기관과 공공시장의 제도적 특성을 제대로 모르기에 그동안 수요와 공급 사이의 불일치가 빈번하게 이어졌다.
이에 무한상사는 지역 내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사이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공공기관 연계와 공공기관의 법정 의무 구매 해결을 이행하고, 사회 책임 조달을 실현하도록 편의성을 돕고 있다.
아울러 분야별 사회적경제 조직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정보 공유 및 사업 연대를 형성하여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민간 자원의 참여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 조직의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무한상사는 설날, 추석, 근로자의날, 창립기념일 등에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구매할 때 구매자들이 더욱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하였다. 무한상사 온라인 사이트는 기관의 주문 사항에 맞춤형으로 상품 유형을 분류하고, 직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상품을 구성하였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만을 탑재해 놓았다.
[대구 사회적경제 지원 기관]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서 시작된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1699-18 3층으로 이동하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민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모토로 제1기[2015~2020년]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 정책의 실행기를 마무리하였다. 그간 주로 공모 사업을 통하여 마을공동체를 발굴·지원하였고 다양한 교육과 공동체 스토리를 축적하기 위한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현장 사례 연구를 실시하고, 구·군 단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관 부서와 공동체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긴밀한 민관 협치 체계를 만들어 왔다. 제2기[2020~2025년]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은 자치와 분권, 사회 혁신 담론을 함께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세대가 만들어 가는 역동적인 ‘마을 자치 시대’를 열고자 한다. 마을공동체가 마을 자치력을 높이는 과정과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데 더욱 주력하는 것이다. 마을의 자치 권한과 책임이 높아지고, 마을 현장에서 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아낌없는 소명을 이어온 공동체 모임과 마을활동가, 마을 센터, 관련 행정조직과의 협력이 만들어 온 결과물로 대구마을공동체의 성장과 성과가 있어 왔다.
[커뮤니티와경제]
중구 상서동 23-1 5층의 커뮤니티와경제는 경제적가치를 기본으로 행하고 그 토대를 사회적가치 공동체에 두는 것이 불평등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따라서 지역에서 공동체를 통하여 일을 찾고 지역을 상호호혜의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커뮤니티와경제의 기본 모토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의 질적·양적 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성 강화를 미션으로 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의 확산으로 지역공동체를 재구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커뮤니티와경제는 대구사회적기업지원센터, 대구협동조합지원센터, 대구시마을기업지원기관, 대구경북소상공인협동조합,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청년일자리지원팀, 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을 연계하여 대구광역시의 사회적경제 단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구 남일동 115-1 3층의 대구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대구광역시의 사회적경제 단체들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정책 지원 면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회적경제 성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종합 발전 계획을 세워 나간다. 또 사회적경제 대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민과 관이 함께할 수 있는 협의체계를 마련하고 지원하는 일도 한다. 특히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우수 기업 사례를 선정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상품 개선 및 신규 개발 지원에 나서고 사회서비스, 한국판 뉴딜, 플랫폼 협동조합 등 신규 모델 발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이 경제다]
대구광역시의 청년 관련 사회적경제 정책은 크게 5가지로 나뉜다.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청년사업장-청년 잇기 예스매칭, 청년소셜리빙랩, 청년소셜벤처 육성,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사업,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자기개발비 지원사업 등이다.
대구광역시는 우선 대구 청년의 행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일자리에 집중하였다. 사회적경제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는 것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과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대구 사회적경제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하고, 지역 주요 7개 대학과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약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를 대학 교양과목으로 개설하여 대학생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와 인식을 넓혀 사회적경제 분야 청년 인재를 집중 육성한다.
[청년의, 청년에 의한 그리고 청년을 위한 청년센터]
대구광역시 청년센터는 대구 청년들이 더 많은 경험과 실험을 통하여 다양한 삶의 선택지를 그려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하기 위하여 탄생하였다. ‘청년도시 대구’라는 목표 아래 청년정책 기본 조성, 청년 활동의 발굴과 지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등 청년과 함께 걸어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청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은 청년들이 참여하고 제안하는 청년정책 모임 ‘청년ON’,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다모디라’, 다양한 삶과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학교 딴길’, ‘청춘삶담소’ 대구 지역 내의 다양한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 등이 있다. 젊프는 2016년 ‘청년ON’에서 제안된 후, 1년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것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 창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랩(C-lab)’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청년들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있는 C-Star 피칭 오디션을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이 대회를 통하여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성공할 수 있도록 C-Lab과 연계한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창업 활성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내에 창조경제가 실현되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벤처·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왔다. C-Lab 액셀러레이팅[조기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2년 동안 63개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선발하여 조기 사업화를 지원하였고, 원단 디자인·설계 프로그램 벤처인 월넛과 CES[세계 최대 규모 가전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망고슬래브 등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또 우수 인재 고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채용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특화 산업학과를 신설하는 등 산·학 협력 채용 연계를 강화하고, 청년층 수요 맞춤형 취업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고용존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대구광역시 원스톱 일자리 지원센터]
수성구 범어동 45-31 6층의 대구광역시 원스톱 일자리 지원센터는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하여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또한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창조경제 리더스펀드 조성,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등 창업 벤처 생태계를 강화하여 청년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통하여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임금수준과 근로조건이 우수한 고용 친화 기업을 소개하고 홍보하여 청년들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하여 알아가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