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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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Eurasian Eagle-Ow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기억 |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하는 올빼미목 올빼미과에 속하는 맹금류.
[개설]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텃새로 시각과 청각이 뛰어나 ‘밤의 제왕’으로 불리는 야행성 맹금류이다. 우리나라 생태계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이다. 예전에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와 밀렵, 쥐약 중독과 먹이 부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수리부엉이의 몸길이는 60~75㎝이며, 날개를 편 길이는 160~188㎝로 올빼미 가운데 가장 큰 종류에 속한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을 띠며, 암갈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다. 가슴, 등, 날개에는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다리와 발가락은 연한 갈색 깃털로 덮여 있으며, 머리에 귀모양의 긴 깃이 있다. 눈은 노란색이다.
[생태 및 사육법]
수리부엉이는 중부 이북 지방의 깊은 산 암벽 지대, 바위산, 강가의 절벽, 산지 내의 개활지 등에 서식한다. 무리 짓지 않고 단독 혹은 쌍으로 생활하며, 낮에는 곧게 선 자세로 나뭇가지나 바위에 앉아 쉰다.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하나, 낮에 활동하기도 한다. 먹이는 주로 꿩, 쥐류, 비둘기류, 개구리류, 뱀류, 도마뱀류 등을 먹는다. 둥지를 만들지 않고, 암벽의 선반처럼 생긴 곳 등을 이용하여 산란한다. 산란기는 1~2월이며, 알은 흰색으로 한 번에 2~3개씩 낳는다. 알은 암컷이 품고, 수컷은 암컷에게 먹이를 공급한다.
[현황]
수리부엉이는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는 철원평야 일대에 서식한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2호, 2012년 5월 31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