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9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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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法寺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몽고정길 46[추산동 65-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범홍 |
건립 시기/일시 | 1912년 4월 8일 - 정법사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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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18년 - 정법사 내 보은탑, 석등 건립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28년 - 정법사 부설 대자 유치원 개원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9년 - 정법사 내 범종루 건립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7년 - 정법사 내 보현의 집 개소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 정법사 내 영축 불교 대학 개설 |
현 소재지 | 정법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몽고정길 46[추산동 65-2] |
성격 | 사찰 |
창건자 | 김구하 |
전화 | 055-246-8393 |
홈페이지 | http://www.jungbupsa.or.kr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소속 포교당.
[건립 경위 및 변천]
통도사 마산 포교당인 정법사는 1912년 4월에 창건되어 2012년에 100주년이 된 전통 사찰이다. 포교당이란 세속의 도심 등지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포교하는 사찰을 말한다. 정법사는 당시 통도사 주지였던 구하(九河)[1872~1965] 대선사의 염원으로 일제 때 들어온 일본 불교에 맞서기 위해 건립되었다. 이 같은 통도사의 포교당은 정법사 외에 창원, 창녕, 울산 등지에도 있었는데 2010년 7월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어 통도사의 포교당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정법사와 창원시 의창구의 구룡사가 있어 한 도시에 한 본사의 두 포교당이 있게 되었다.
초대 주지로 경봉(鏡峰)[1892~1982] 대선사가 취임한 이래 정법사는 불교계의 많은 고승대덕과 항일 운동가들의 공간이 되었다.
[활동 사항]
정법사는 마산 지역의 대표적인 포교 중심 사찰이다. ‘마산 불교 거사림’, ‘정법 교직원 불자회’, ‘공무원 불자회’, ‘마산 불교 청년회’, ‘영축 다도회’, ‘정법 불교 학생회’ 등의 단체들에게 ‘생활 법당’이라는 활동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2002년 조계종단으로부터 전문 교육 기관으로 승인받은 ‘영축 불교 대학’을 개설하여 교육을 통해 포교하고 있다.
또한 ‘불우 이웃 돕기 생필품 판매소’와 무료 급식소인 ‘보현의 집’을 운영하고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을 하고 있으며 불우 이웃과 결연하여 후원하고 있다. 1928년에 개원한 정법사 부설 대자(大慈) 유치원은 마산 지역의 대표적인 사립 유치원으로 역할하고 있다.
매월 정기 법회는 초하루와 보름, 지장재일, 관음재일 등에 하고 매년 정기 법회는 부처님 오신 날, 정초, 백중, 동지 등 일반 사찰과 비슷하다. 특별 기도 법회는 봄·가을 2회의 방생 법회를 포함한 기타 법회 등이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정법사의 가람 구성은 도심 포교당에 적합하도록 실용적인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찰의 일주문과 기능을 함께 하는 범종루는 1979년에 지어졌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구조이다. 1층 입구의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조성되어 있으며 2층에는 범종이 봉안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 경내에 들어서면 정면에 정법사의 대법당인 설법전이 있다. 1912년 창건 당시부터 해 온 설법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ㄱ’자 형태의 종무소가 맞닿아 있고 뒤쪽에는 승방과 요사를 겸한 현대식 건물인 안심료가 있다. 이 안심료 1층에는 무료 급식소인 ‘보현의 집’ 공양간이 함께 있다. 설법전 앞에는 1918년 당시 주지이던 경봉 대선사가 조성한 5층 석탑인 보은탑(報恩塔) 1기와 석등 2기가 있으며 범종루 오른편에 있는 대자 유치원 본관 2층에는 관음보살을 봉안한 생활관이 있어 영축 불교 대학 강의실과 각종 신행 활동처로 쓴다.
정법사는 2013년 현재 사찰 뒤편 옛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불교 문화 회관 건립을 추진 중인데 대웅전, 극락전, 만불전 등의 법당과 시민 선방, 무료 급식소, 요사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정법사 맞은편의 상가 건물을 재건축하여 10층 높이의 종합 불교 사회 복지관을 계획하고 있다.
정법사의 신도회는 예전에 대성관음회(大聖觀音會)와 마야회(摩耶會)의 두 단체가 있었으나 1996년 주지 지태가 부임하면서 두 단체를 정법사 신도회의 하나로 통합하였다. 정법사 신도회는 사찰의 실질적인 운영에 관여하고 있으며, 각종 재일(齋日)과 사중(寺中)의 큰 행사를 담당하고 있다. 신도회의 산하 단체로는 1990년 5월 창립된 불교 합창단인 ‘분다리카 찬불단’, 2001년 4월 창립한 ‘영축 다도회’, 1997년에 실업자와 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 ‘보현의 집’을 개소하였다.
정법사는 전통 사찰 제33호로 등록되었고, 창원 정법사 목조관음보살좌상(昌原 正法寺 木造觀音菩薩坐像)은 2022년 4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