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남성동·신포동 2가 일원에 있는 마산 어시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지역 축제.

[개설]

마산 어시장 축제는 가을철 마산의 대표적인 생선인 전어를 비롯하여 각종 수산물들을 기반으로 개최되는 창원시의 대표 축제이다. 창원시의 특산물과 먹거리를 전국에 널리 알려 관광 도시로서의 창원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마산 어시장 축제는 2000년 10월 6일~8일간 처음 개최되었다. 제1~2회 때는 어시장 번영회가 주최하여 ‘마산 전어 축제’라는 명칭으로 시작하였다. 이러한 명칭을 쓰게 된 것은 전국에 유통되는 전어의 80%를 공급하는 곳이 마산이고, 석조망[후리]으로 전어를 어획하는 방식의 발상지 또한 마산인만큼 전어의 본고장이 마산임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다가 2002년 제3회 때부터 ‘마산 어시장 축제’로 개칭하고, 전어뿐 아니라 아구찜·복·미더덕·건어물 등 창원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들을 다루는 지역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마산 어시장 축제는 해마다 현지 사정에 맞게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2013년의 축제 구성을 보면 첫날에는 어르신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 공연을 하고, 둘째 날에는 어시장 가요제를 개최하였으며, 셋째 날에는 트로트 축제, 어시장 가요제, 폐막식 마당극 공연, 풍등 날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부대 행사로 대형 회 무침 만들기, 맨손으로 수산물 잡기 대회, 수산물 현장 경매, 객석 마당 등을 열기도 하였다.

[현황]

마산 어시장 축제는 2000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창원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전어철에 맞추어 매년 9월 전후로 3일간 진행되며, 창원의 특산물과 먹거리를 널리 알리며 창원의 관광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