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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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盤溪洞水田遺構 |
영어의미역 | Sujeonnyugu Paddy Field in Bangye-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반계동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문백성 |
성격 | 논|수전 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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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삼국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반계동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반계동에 있는 삼국시대 수전지.
[개설]
반계동 수전 유구는 창원 반계동 유적 내에 포함된 삼국시대 계단식 논이다. 창원 반계동 유적은 1996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 고인돌, 삼국시대의 수혈유구, 고상 건물지, 우물, 수로 등의 생활 유적과 분묘군, 생산 유적으로서 수전지 등이 조사되었으며, 6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반계동 유적의 수전 유구와 유사한 시기에 조영된 가음정동 수전지 형태 역시 삼국시대 계단식 논으로 보고되어 있다. 청동기시대의 수전 유구는 평면 형태와 논둑의 유무에 따라 크게 계단식 논과 소구획 논으로 구분된다.
[위치]
반계동 수전 유구는 반계동 유적 내 동쪽에 위치하며, 높이 183㎝의 구릉성 산지 ‘떡뫼’의 남쪽 사면에 형성된 선상지 내에서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내린 미고지 사이에 위치한 곡내(谷內)에서 확인되었다. 반계동 수전 유구가 분포하는 곡은 좌우의 미고지에 해당되는 선상지 고위면, 중위면을 개석한 선상지 저위면으로 최종 빙기 무렵에 개석, 퇴적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창원시 차룡단지 부지 조성 공사와 관련하여 1996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삼국시대 주거지를 비롯한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 생산 유적으로 수전 유구가 확인되었다. 반계동 수전 유구는 2개 층(11층, 12층)이 평면 조사되었으며, 기본적으로 계단식 논으로 수로가 공반되어 있었다. 논바닥에는 사람·동물의 발자국, 경작구 흔적, 주적(株跡)이 확인되었다. 삼국시대 두 개의 수전면에서는 일부에서 논둑 방향과 직교하는 방향으로 이랑고랑이 조성된 것으로 보아 3~4회 이상 논밭의 반복 전환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반계동 수전 유구는 발굴, 조사 후 보고서로 정리하여 기록, 보존하였으며, 현재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반계동 수전 유구는 논의 조성과 확장, 논밭의 반복 전환을 통한 경지 운용 등 고대 논농사에 대한 기존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유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