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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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田里 |
영어음역 | Gal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갈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갈전리의 ‘갈(葛)’은 남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갈’을, ‘전(田)’은 밭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갈’의 자음이 ‘갈’이고, ‘전’의 훈이 ‘밭’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갈전리는 ‘남쪽에 있는 밭 부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뜻이다. 갈전리 서쪽에 동읍(東邑)인 노연리(蘆淵里)가 있다. 노촌리(蘆村里)와 동궤의 지명이겠으나 어떤 이유로 해서 그곳이 남쪽으로 인식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혹 낙동강의 남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한편, 낙동강의 하구와 멀지 않은 이곳은 날이 가물 때는 바닷물이 올라오는 감조하천(感潮河川)이 된다. 따라서 염분이 있는 물에서 자라는 갈대가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되므로 갈전은 ‘갈밭’을 한문화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갈’은 발음으로, ‘밭’은 의미로 차자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본다면 서쪽의 노연리(蘆淵里)도 마찬가지로 갈대의 한자인 ‘노(蘆)’를 이용하여 명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김해군 대산면 지역으로 1906년 창원군에 편입되고,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전리(新田里)·일동리(一洞里)의 일부와 동면(東面) 옥정리(玉井里)·노촌리(蘆村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갈전리라 하여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91년 1월 1일 의창군이 창원군으로 개칭되고,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대산면 갈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갈전리는 대산평야를 흐르고 있는 소하천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지으며, 낙동강의 범람원상에 위치하고 있다. 낙동강 하굿둑 아래에 위치하고 있지만 마을과 강둑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 공간을 경작지로 이용하고 있다.
[현황]
대산면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3.47㎢이며, 총 350세대에 761명(남 384, 여 377)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2.42㎢로 밭이 0.29㎢, 논이 2.13㎢, 과수원 0.06㎢, 임야는 0.01㎢ 등으로 되어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고추·수박·파프리카 등이다. 신전·상리·평리·송정 등의 자연마을이 불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갈전리를 구성하고 있다. 갈전리 송정 동제가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