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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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山里 |
영어음역 | Bong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봉산리의 ‘봉산(鳳山)’에서 연유한 지명으로 보인다. 봉산의 ‘봉(鳳)’은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산’은 ‘뫼’를 표시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봉(鳳)’의 훈이 ‘새’이고, ‘산(山)’의 훈이 ‘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봉산리는 ‘동쪽에 있는 산에 있는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형성 및 변천]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舊韓國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에 봉산동(鳳山洞)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온다. 송정리·용정리·단계리와 함께 자여리였다가 자여리가 일자여리(一自如里)와 이자여리(二自如里)로 나뉘어졌고, 그 후 일자여리의 일부가 봉산리가 되었을 것이다. 자여리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일자여리와 이자여리로 나오는데, 이들은 당시 동면(東面) 일운(一運)에 속해 있었다.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잠리(龍岑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봉산리라 하여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91년 1월 1일 의창군이 창원군으로 개칭,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동면 봉산리가 되었다. 같은 해 3월 2일 동면이 동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봉산리는 정병산(精兵山)의 북사면이 대산평야와 접하는 산록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울기가 매우 완만하다. 대산평야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근에서는 대산평야가 넓은 계곡의 형태를 하고 있어 면적은 넓지 않다. 마을 앞으로 주황천이 북류하면서 동판저수지로 흘러들고 있다. 이 주황천은 중앙천과 함께 동판저수지의 수원(水源)으로서 중요한 하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동읍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 12월 현재 면적은 1.39㎢이며, 총 134세대에 266명(남 166, 여 100)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21㎢로 밭이 0.12㎢, 논이 0.09㎢, 과수원 0.05㎢, 임야는 0.81㎢ 등으로 되어 있다. 마을 앞의 평야는 벼농사 지대이고,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문화 유적으로는 봉산리 고인돌군, 봉산리 고분군, 봉산리 돌제단, 용정사 등이 있다. 국도 25호선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지나며, 남해고속도로의 동창원 IC가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