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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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燈明山 |
영어음역 | Deungmyeongsan |
영어의미역 | Deungmyeo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떡뫼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헌섭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팔룡동과 명서동 사이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등명(燈明)은 부처나 보살 앞에 받드는 등불을 이른다. 그러나 등명산에서는 등명과 관련된 연기 설화나 불적을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이 구릉의 남동쪽 끝에 광명암지(光明庵址)가 있고, 정상에서 가까운 남동쪽 골짜기에 관음사(觀音寺)가 있을 뿐이다. 달리 떡뫼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기반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경상계 불국사통의 화강암이어서 꼭대기는 평정봉(平頂峰)을 이루며, 비탈은 밋밋한 구릉성 산지이다. 이와 같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등명산은 먼 선사 시대부터 인간 활동의 장이 되어 왔다.
[현황]
북쪽의 남산(南山)과는 얕은 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그 고도는 미미하나 창원분지(昌原盆地)의 중심축에 열상으로 분포하는 파랑상의 구릉지 가운데에서는 고도가 가장 높다. 구릉의 자락에는 많은 유적을 안고 있는데, 북쪽의 도계동 유적과 서쪽의 반계동 유적이 대표적이다.
또한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밋밋한 마루금[稜線]에는 철기 시대의 유물산포지가 분포한다. 이런 정황으로 보아 등명산 일대에는 청동기 시대-철기 시대-삼국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 생활이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릉의 북쪽은 군사 시설 지역이 차지하고 있으며, 남서쪽에는 1702년에 창건되고, 근년에 다시 지은 운암서원(雲巖書院)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