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처음에 비구 일봉(日峰)이 기도처로 삼아 정착하였다가 1940년대 후반 극락보전·산신각·요사채를 건립하였다. 1980년 극락보전 옆에서 약수터를 발견하여 지금의 용왕단을 건립하였다. 1990년 일봉이 입적한 뒤 보살 보련화가 잠시 절을 관리하였다. 1998년부터 비구 청호가 거주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 및 풍물 단체. ‘베꾸 마당’은 농촌의 마을 어귀에 있는 바깥 마당의 경상도 사투리를 그대로 표기한 것이다. 경상도 지방에서 ‘베꾸 마당’은 타작이나 벼 말리는 일을 비롯한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일종의 마을 운동장으로, 풍물이나 탈춤 같은 놀이가 행해지던 일과 놀이의 공간이었다. 놀이패 베꾸 마당은 창원시와 마산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수령 28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일반적으로 높이 5~10m이나 4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두껍고 코르크질이며 균열이 생긴다. 가지는 긴 가지와 짧은 가지 2종류가 있다. 잎은 대부분의 겉씨식물이 침엽인 것과 달리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이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2가화이며 수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리고 연한 황...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동에 속하는 법정동. 동정동은 선상지 말단에 위치하여 우물이 많았다. 그 중 특히 동쪽의 우물이 유명해 동쪽 샘의 이름을 따서 동정(東井)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 부내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동정리라 하여 창원군 부내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마산시에 편입되어 리를...
조선 중기 창원 출신의 무신. 박무열은 현 창원시 동정동 정계(井界) 사람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공으로 선무원종1등공신에 녹훈되고, 향직에 임명되었다. 벼슬이 수문장에 이르렀다....
일제강점기 창원 출신의 항일운동가. 설철수는 창원공립보통학교를 거쳐 1934년 대구사범학교 심상과(尋常科)를 졸업하고, 같은 해 9월 삼동공립보통학교 교사에 임명되었다. 그는 역사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국의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무엇보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등 민족의식을 심어주었다. 그의 항일적 교육관은 삼동공립보통학교와 그 후 통영제...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창원감리교회는 1952년 최애도(崔愛桃) 전도사가 보육원인 평화원을 설립하여 전시(戰時) 고아들을 돌보는 한편, 전도 활동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2년 5월 창원군 창원면 동정리 277번지에 고아들을 모아 기독교 교육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3년 11월 기독교대한감리회 창원교회라...
공자를 시조로 하고 공소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창원 공씨는 곡부 공씨(曲阜 孔氏)라고도 한다. 창원 공씨의 시조는 중국 노나라의 공자(孔子)에게서 비롯한다. 창원 공씨의 입향조는 고려 때 귀화한 공자의 54세손인 공소(孔紹)이다. 공소는 원나라 순제 때 노국 대장 공주가 공민왕에게 시집올 때 배행하여 와서 당시의 회...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경전선 기차역. 경전선은 경부선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과 호남선의 광주광역시 송정리를 잇는 철도로 총 길이는 300.6㎞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 하였다. 창원역은 1970년대 말까지는 한적한 시골역에 지나지 않았지만 1980년대 창원 공업 단지의 완성과 경상남도청의 이...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창원역의 철도 교통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 건물. 창원 관내의 역 중에서 대표적인 창원역은 1905년 5월 1일 삼랑진-마산 간의 개통으로 1905년 8월 5일 가역사(假驛舍)를 설치하여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 후 1926년 11월 21일에는 진해선(鎭海線)을 개통하였으며, 1940년 12월 26일에는 지금의 역사(驛舍)를 준공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 세워진 대한 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의 말사. 1920년대 후반 토굴 형식의 법당을 두고 천주암으로 개창하였다. 주지 영봉(靈峰)이 1937년 천주암을 사암(私庵)으로 등기하고, 중창 불사를 진행하였다. 6·25전쟁 때 암자가 소실되었다가 1955년에 중창되었다. 1976년 대웅전을 중창하고 1990년 삼성각과 원주실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