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신라 시대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호족. 김율희는 김해 지역의 호족으로 소율희(蘇律熙)와 동일한 인물로 추정된다. 소율희는 ‘쇠유리’의 한자 표기이다. 진례성제군사(進禮城諸軍事)로 재직 중이던 907년(효공왕 11) 구산선문(九山禪門)의 하나인 봉림사(鳳林寺)를 창건한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가 명주(溟州)[현 강원도 강릉 지역]를 거쳐 진례(進禮)[현 경상남...
통일 신라 시대 창원 지역에서 활동한 호족. 김인광은 봉림사 진경대사 보월능공탑(鳳林寺 眞鏡大師寶月凌空塔) 비문(碑文)에 지김해부 진례성 제군사 명의장군(知金海府進禮城諸軍事 明義將軍)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당시 호족으로서 김해읍에서 35리 정도 서쪽에 있는 창원 지역의 경계 지대에 진례성을 쌓고, 그 성을 중심으로 조직된 사병의 지휘자로서 인근 지방을 지배하였다....
가야 후기 탁순국의 왕. 말금한기는 가야 후기 13국 중 지금의 창원 지역에 있던 탁순국(卓淳國)의 왕이었다. 가야의 역사는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다. 전기는 삼한 시기에 해당하며, 변한(弁韓)에 12개의 나라가 있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의하면, 후기에는 탁순국을 포함하여 13개의 나라가 등장한다. 탁순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대구·창원 등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