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843
한자 農夫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농부가」 『의성의 민요』에 수록
성격 가사|규방 가사|농부가
작가 미상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규방 가사.

[개설]

「농부가」라는 제목을 갖고 있지만 부녀자의 노래로 볼 수 있으며, 농사일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해져 내려오는 「농부가」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이두리에 사는 김계수[여, 1921년생]가 낭송한 가사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538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농부가」는 4음보가 기준이 되는 가사체 형식으로 전체 21행[4마디 기준] 길이의 작품이다.

[내용]

한톨종자 싹이나서 만곡쟁이 열매맺는/ 신기로운 이농사는 하늘땅의 조화로다/ 어허농사 일꾼들아 어허농사 장하도다/ 하늘땅의 조화로다 갖인곡석 다지어서/ 천하만민 기르는것 우리들의 일오룰세/ 어허농사 일꾼들아 어허농사 장하도다/ 넓은세상 지덕중에 천하자연 친구삼아/ 힘합하여 하는일에 농사밖에 어디있나/ 어허농사 일꾼들아 그농사 장하도다/ 저농부 거동보소 서마지기 논배미에/ 모한춤 손에끼고 반달같이 돌아가며/ 어보세 숨어보세 이모얼른 숨어보세/ 모야모야 잘자러라 모야모야 푸른모야/ 구슬같은 열매맺어 칠팔월이 되어오면/ 황금빛이 나리로다 좋은길례 벼를비서/ 고방보강 옇어놓고 나라에도 바치시고/ 부모봉양 하여보세 저농부의 거동보소/ 지게목발 뚜라디며 뚜닥뚜닥 하는말이/ 만첩산중 들어가서 이나무 얼른해서/ 부모님 계신방에 덥기때여 봉양하세/ 어허농사 일꾼들아 어허농사 장하도다

[특징]

「농부가」는 농사일을 소재로 한 규방 가사 작품으로, 농사를 지어 부모를 공양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농사일을 하는 것으로 삶의 보람을 얻는 것에 대해 주로 서술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농사일과 관련된 내용으로 땅을 일구어 농사짓는 사람들을 칭송하고 있다. 거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 봉양에도 힘쓰는 농부를 지칭하여 ‘장한 농부’로 칭하고 있다. 가사를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대부분 여자로 이루어진 규방 가사 작품에서 농사일을 소재로 교훈적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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