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은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838
한자 -父母恩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부모은공」 『의성의 민요』에 수록
성격 가사|규방 가사|화전가
작가 미상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거주하는 김계수의 부모 은공에 관한 낭송 가사.

[개설]

화전가류에 속하며 마을 여성들이 모여 부모님 살아있을 때 효도하자는 내용의 노래 이다. 「부모은공」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이두리에 거주하는 김계수[여, 1921년생]의 낭송 가사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495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부모은공」은 가사체로 4음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총 54행[4마디 기준] 길이의 가사이다.

[내용]

「부모은공」은 부모님께 효도하자는 내용이 주가 되는 가사 작품이다. 먼저 작품 초반부에서는 부모님이 자식을 낳아 애지중지 길러낸 것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우리부모 나를낳서/ 애지중지 기를적에 쓴것단것 맛봐가며/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가며 기를적에/ 금지옥엽 사랑하고 무릎우에 올려놓고/ 어허둥둥 내사령아 칠기청산 보배동아/ 만첩산중 백옥동아 가중에는 효자동아/ 나라에는 충신동아 눈짓속에 꽃송이냐/ 울음둥게 수달피냐 어허둥둥 내자식아/ 금을준들 너를사나 은을준들 너를사나/ 은도금도 소용없다 우리자식 제일이다/ 그럭저럭 길러내여”에서 볼 수 있듯 자식을 애지중지 길러낸 부모의 은혜에 대해 칭송하고 있다. 이는 “영화를 보잤더니 영화는 간곳없고/ 불효함이 늘어가네 부모은덕 누가아리”에서 부모의 은덕을 잊지 말자고 이야기 한다. 또 “부모임이 생각나네/ 부모임께 불효한것 마디마디 생각나네/ 고통설음 닥쳐오니 만민대중 들어보소/ 부모봉양 하여보세 부모은공 다할소냐/ 가슴속에 못을박고 효한게 후회로다/ 백발부모 원망마소 삼강오륜 모르거든/ 명실고관 자석들아 인생갱생 허무한데/ 부모공을 잊지마라”에서도 잘 나타난다. 모든 사람들에게 부모에게 효도하자고 이야기 하면서도 ‘명실고관 자식들’에게도 잊지 말고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말한다. 「부모은공」은 “부모님이 살았을때/ 지성으로 봉양하세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그들마음 편케해서 봉양하세”로 끝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작품의 전체적인 부분에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최선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징]

화전가류의 특성상 매년 봄 화전놀이 때에 불린 노래이며, ‘부모에게 효도하자’는 내용은 아낙들에게 교육적 측면에서 중요한 것으로 빠지지 않고 불렸을 것이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마을 여성들이 모여 효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불리는 노래이기도 하다.

[의의와 평가]

「부모은공」 사설은 강원도 횡성에서는 「묘 다지는 노래」의 일부로 회심곡과 관련된 사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부모은공」의 경우 「묘 다지는 노래」와는 상관없이 부모에게 효도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루며 단독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불리는 효와 관련된 노래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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