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716
이칭/별칭 장타령,각설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안계면
집필자 김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8년 - 「장타령」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8년 - 「장타령」 『의성의 민요』에 수록
성격 민요
기능 구분 비 기능요
형식 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김태식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안계면에서 시골장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개설]

각설이 타령을 한편으로 장타령이라고 한다. 경상북도 의성군의 「장타령」은 ‘어허 품바 들어간다’라는 각설이 타령의 도입부와 의성 지역의 장 이름을 나열하고 있는 사물 타령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김태식[1932년생, 남]이 부른 것으로, 198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장타령」에서는 가창자가 도입부를 통해 자신의 출현을 알린다. 이어 의성 지역의 큰 장 이름을 나열한다. 노래의 종결부가 없는 것은 특기할만한 사항이다.

[내용]

어허 품바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나 않고 또 왔네/ 어하 품바 잘도 한다

다인의 장을 볼라 하니/ 정시정 안에 못 보고/ 안계장을 볼라 하니/ 골목장이래 못 보고

흥해장을 볼라 하니/ 더러워서 못 보고/ 영천장을 볼라 하니/ 빈달져서 못 보고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시장의 이름은 지명이다. 그러나 시장 이름을 나열하는 것은 크게는 지명 노래에 해당하지만 지명 중에서도 시장 이름만을 나열하는 노래는 장타령이라고 한다. 시골에 가면 5일마다 장이 선다. 장날이 되면 사람들은 물건을 가지고 나와 팔아서 받은 돈 등으로 필요한 물건을 산다. 곡식을 팔아 아이들 신발이나 옷을 사기도 하고 집에서 먹이던 돼지새끼를 팔아 곡식을 사기도 한다. 농촌 경제에 있어 시장은 매우 중요한 교역의 장소이다.

[현황]

근래에는 상설 시장이 생기고 유통 구조가 달라져서 장날은 옛날만큼의 활기도 없고 기능도 많이 축소되었다. 이처럼 장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가 줄어들면서 「장타령」을 듣는 것도 어렵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장타령」은 도입에서 종결까지 시장의 특성만을 골계적으로 비유·노래한다. 이 노래에서 다인장은 정식 시장이 아니어서 못 보고, 안계장은 골목 시장이라서 못 본다고 했다. 즉 다인장과 안계장 모두 큰 시장이 아니어서 못 본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장타령」을 통해 옛날 시장의 규모 등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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