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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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파래질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집필자 | 권현주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뜨레질」 『의성의 민요』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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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뜨레질」 -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
성격 | 노동요|농업 노동요|파래질 소리|맞두레질 소리|뜨레질 |
기능 구분 | 노동요 |
형식 구분 | 멕받 형식 |
박자 구조 | 2음보 |
가창자/시연자 | 김태식 |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정안5리와 안계면 용기 5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동요.
경상북도 의성군에서는 가뭄에 논에다 물을 퍼 넣을 때, 용두레 대신에 맞두레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두레 양쪽에다 긴 줄을 달아 2인이 갈라서 쥐고 마주서서 하는 물푸기 작업을 노래한 것이다.
「뜨레질」은 김태식[남, 1932년생, 정안 5리 출생]가 부른 노래이다. 의성군에 전하는 노동요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192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 정안 5리와 안계면 용기 5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뜨레질」은 멕받 형식을 띄고 있으며 받음구는 “오호호 타래요”라고 노래한다. 메김구의 경우 2음보 형식을 띄고 있다.
[메]
오호호타래요.
[메]
이논배미 물을퍼서/ 이물한바가치 퍼가지고/ 이논배미 서마지기/ 물을퍼서 모를심고.
[메]
이 그나락을 키운후에.
[메]
나락열매 맺인후에/ 〈낫으〉로다 베인후에/ 이줄저줄 씌운후에/ 마른데로 시러다가// 탈곡하야 지은후에/ 방아깐에 찧은후에/ 나많고도 불쌍한님/ 우리부모 모셔다가 // 흰쌀밥을 짓잤더니/ 모지고도 모진사람/ 왜놈에게 다뺐겼네/ 오호 타래요.
가뭄에 맞두레를 사용하여 물을 퍼 넣으면서 부르던 노래이므로, 농업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맞두레가 사라지면서 「뜨레질」을 거의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남성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농업요로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뜨레질」은 노동요이며 농업 노동요에 속한다. 지금은 양수기 등의 사용으로 맞두레질을 많이 하지 않지만, 「뜨레질」을 기억하고 부르는 사람들은 남성들 사이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