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산 밑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668
한자 -九月山-
이칭/별칭 지치캐는 여자,나물노래,산나물캐는노래,나물뜯는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
집필자 김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2년 - 「구월산 밑에」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 - 「구월산 밑에」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에 수록
가창권역 「구월산 밑에」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지도보기
성격 부요|노동요|채취 노동요|나물 뜯는 노래
기능 구분 기능요
형식 구분 독창 형식
박자 구조 타령조
가창자/시연자 소춘생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에서 전해지고 있는 산나물 캐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구월산 밑에」는 산나물 캘 때 부르는 노래로 일명 「지치 캐는 노래」로 불려지기도 한다. 이 노래는 특히 호남 지방에서 많이 전해지는데, 나물 캐는 활동을 제재로 하여 남녀의 애정을 읊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에 사는 소춘생[남, 채록 당시 74세]이 부른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176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4음보 1행을 기본 구성으로 하여 독창으로 불린다.

[내용]

산에돌아 봉산구월산밑에 부초를캐는 여처녀야/ 너의집이 어듸메길래 해가져도 아니가나/ 나의집을 오실라그든 산짐승 허단개 속에 초가삼칸이 나집이오/ 맘에나있걸랑 따라를오고 맘에없걸랑 그만두오// 인천항구 배떠난뒤는 파도와 물결만 남아있고/ 기차가 떠난 서울역에는 검은역기만 남아있고/ 얼씨구나 좋네 절씨구나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의의와 평가]

산나물 캐는 노래는 여성들이 노동을 하면서 부른 노동요이다. 「구월산 밑에」에서 ‘구월산’은 황해도 구월산을 말한다. 첫 행에서 ‘여처녀야’로 부르고 있어 아직 시집가지 않은 여자들이 나물을 캐러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녀 총각이 산이라는 곳에서 만났으니 남녀 간의 애정을 읊는 것은 당연한 순서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동요는 힘든 노동을 잊기 위해 부르는 것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동부리「구월산 밑에」 또한 남녀 간의 애정을 삽입함으로써 노동의 고단함을 잊고자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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