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리 안남산 마을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85
한자 龍南里-南山-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산13-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용남리 안남산마을 당신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산13-1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입석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용남 2리 안남산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안남산 마을은 마을 회관 왼편 비안면 용남리 산13-1번지에 있는 입석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용남리 안남산 마을 동제 의 연원과 시기는 알 수 없다. 동제를 처음 지냈을 때는 안남산 마을외남산 마을 주민들이 함께 했다고 하나 언제인가부터 따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마을 규모가 점점 작아지면서 절차와 형식은 간소화되었지만, 매년 거르지 않고 동제를 지내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이 차례대로 제관으로 선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동제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다고 할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용남리 안남산 마을 동제 를 지내는 입석은 가로 70㎝, 세로 1m 규모의 시멘트로 된 제단 위에 놓여 있으며, 큰 입석은 60㎝, 작은 입석은 30㎝ 크기이다. 입석에는 한지가 묶여진 금줄이 쳐져 있다.

[절차]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안남산 마을은 매년 정월 열 나흗날 자정 무렵에 두 명의 제관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제관은 책력에 맞춰 생기를 보고 정월 초3일에 두 명을 선출하는데, 2012년 동제에는 장낙주, 장현수가 제관에 선정되어 동제를 지냈다. 이렇게 제관을 두 명 선출하는 이유는 한 명은 제관으로서 동제를 주관하고, 나머지 한 명은 죽판 집으로서 제수 준비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정월 열 사흗날에 마을 주민들에게서 비용 추렴하여 50만 원을 모으고, 제관 집과 입석에 금줄을 친다. 이어 열 나흗날 아침에는 안계장에 가서 명태포, 사과, 배, 곶감, 밤, 대추, 백반, 백설기 등의 제서 물품을 구입하는데, 육류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정월 대보름 새벽 1시부터 입석에서 제사를 지낸다. 작은 선돌이 뒷산에 있던 예전에는 뒷산에 먼저 올라가 제사를 지내고 마을 안 큰 선돌로 내려왔지만, 현재는 선돌이 같이 있어 한꺼번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제의 절차와 형식은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리고 철상한다.

[현황]

의성군 비안면 용남리 안남산 마을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외남산 마을과 같은 행정 구역에 속했다. 따라서 동장은 한 명만 선출되지만, 언제인가부터 동제를 각각 지낸다고 한다. 용남리 안남산 마을의 입석은 두 개이며 큰 입석은 마을 회관 왼편에 자리 잡고 있고, 작은 입석은 마을 뒷산에 위치한다. 그러나 점차 마을이 고령화되면서 뒷산의 입석까지 걸어가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어려워 작은 입석을 큰 입석 옆으로 옮겼다고 한다.

[참고문헌]
  •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의성군(의성군·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 2005)
  • 인터뷰(비안면 용남 2리 노인회장, 장현수, 남, 201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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