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438
한자 音樂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우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분야.

[의성의 전통 음악]

오래전부터 의성 지역에 전해져오고 있는 음악으로는 민요가 대표적이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의성 지역의 민요도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와 같은 기능요가 다수를 차지한다. 기능요 가운데 노동요는 「베틀 노래」, 「길쌈 노래」 등의 길쌈 노동요가 많다. 반면에 밭갈기, 모내기, 밭매기, 논매기, 타작 등의 농업 노동요는 적은 편이다. 의식요로는 장례 때 불려지는 「덜구 소리」, 「상여 소리」 등의 민요, 세세 의식 때 불려지는 「기와 밟기」「성주 풀이」 등과 같은 민요가 있다. 「노자노자」, 「청춘가」, 「김삿갓 노래」 등과 같은 유희요는 전해지고 있는 의성 지역 민요의 다수를 차지한다. 한편, 비기능요로는 「옥단춘」, 「춘향 살이」 등과 같은 애정요가 있으며, 아동들이 부르던 동요도 다수 확인된다.

민요 이외에 농업 활동과 깊은 연관이 있는 농악이 전해지고 있다. 의성 지역의 농악은 현재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단이 그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 단체 및 시설]

현재 의성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적인 음악 단체는 없으며, 지역 주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아마추어 단체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단체로는 의성 중부 농협-얼뿌리 하나로 풍물단의성 지킴이 풍물단이 있어 지역 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2012년에는 전문 연주인 16명과 가수 4명으로 구성된 지역 유일의 밴드인 의성 예술단이 결성되기도 하였다. 이들 단체는 지역 내 주요 축제와 행사장에서 공연을 하며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의성 지역의 공연 시설로는 의성 문화 회관이 있다. 1999년에 개관한 의성 문화 회관은 1,060석의 수용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 지역 내에서 행해지는 주요 음악회의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외 지역 내 복지 센터와 청소년 센터,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축제장 등지에서 음악회가 개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 행사]

의성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음악 행사로는 초청 공연이나 축제와 연계된 행사가 다수를 차지한다. 초청 공연은 지역 주민의 여가 생활과 문화 향유를 위해 개최되는 것들로 주로 지역 내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의성 청소년 센터에서 의성군 주도로 문화 바우처 사업의 일환인 기획 공연이 개최되어 지역 소외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또한 근래에는 귀농·귀촌인들 주도의 산속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고 있다. 한편, 2005년에는 제14회 ‘경상북도 풍물 대축제’가 의성군에서 열리기도 하였다.

축제 및 관광과 관련된 음악회도 다수 개최되고 있다. 주요 음악회로는 금봉 자연 휴양림에서 개최되는 숲속 음악회, 봉양 자두 밸리 축제와 맞물려 개최되는 봉양 자두 밸리 음악회, 사촌 마을·의성 향교·빙계 계곡 등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고가 음악회 등이 있다. 이 외 종교 단체 주도의 음악회가 사찰·교회·성당 및 지역 내 문화 시설에서 개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음악 교육]

의성 지역 내 전문적인 음악 교육 기관은 없다. 대학교와 예술 학교가 없기 때문에, 일반 초·중·고교와 학원에서 교육적인 차원의 음악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다인 초등학교가 제16회 경상북도 풍물 대축제에서 흥주 농악을 공연해 우수상을 받은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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