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371
한자 涑水書院
이칭/별칭 속수원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주속길 116-6[속암리 7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백지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509년연표보기 - 생사당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656년 - 생사당에서 경현사로 개칭
개축|증축 시기/일시 1703년 - 경현사에서 속수 서원으로 개칭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2년 - 속수 서원 명륜당 중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88년 - 속수 서원 경현사 복원
현 소재지 속수 서원 -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속암리 78지도보기
성격 서원
양식 맞배지붕[경현사]|팔작지붕[명륜당]
정면 칸수 3칸[경현사]|4칸[명륜당]
측면 칸수 1.5칸[경현사]|1.5칸[명륜당]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속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사설 교육 기관.

[개설]

속수 서원(涑水 書院)신우(申祐)·손중돈(孫仲暾)[1463~1529]·김우굉(金宇宏)[1524~1590]·조정(趙靖)[1555~1636]·조익(趙翊)[1556~1613] 등 다섯 선현을 배향하고 있는 서원이다.

[위치]

속수 서원은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주속길 116-6[속암리 78]에 자리하고 있다. 단밀 파출소에서 주속길 북쪽 방향을 따라 좌우로 고실 마을과 논밭을 끼고 유선형으로 굽은 길을 400m가량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가옥과 나무 사이로 난 북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끝에 속수 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속수 서원의 내력은 서원 경내에 세워진 속수 서원 사적비(涑水 書院 事蹟碑)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1509년(중종 4) 구서당 마을에 세워진 생사당(生祠堂)[백성이 감사나 수령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생전부터 모시던 사당]에서 비롯되었다. 생사당은 손중돈이 상주 목사로 재임하면서 베푼 선정을 잊을 못하는 마을 백성들이 건립하였다. 『가규 선생 문집(可畦 先生 文集)』「속수 서원 추향 시 고유문(涑水 書院 追享 時 告由文)」에는 덕과 충효가 있고 유교적 교화 등이 사표가 될 만하므로 사당을 짓고 배향한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56년(효종 7) 중건하고 경현사(景賢祠)로 개칭하였다. 이때부터 손중돈과 함께 신우를 배향하였다. 1703년(숙종 29) 현재 장소로 이건해 와 ‘속수 서원(涑水 書院)’으로 개칭하였다. 1730년에 김우굉조정을 추향하였고, 1826년에 조익을 추향하였다.

1868년 서원 철폐령에 의해 서원은 없어지고 매판소(埋板所)만 남아 있던 것을 1972년 세 문중 후손인 조성학(趙誠學), 신기성(申基成), 김영해(金永海) 등을 주축으로 매판소 앞에 속수 서원 명륜당(涑水 書院 明倫堂)을 건립하였다. 1983년 봄부터 단소향사(壇所享祀)를 지내고, 사적비를 세웠다. 1988년 경현사를 복원하여 5선현을 제향하고 있다.

[형태]

속수 서원은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 형태로 입구에 해당하는 관리 사무 공간, 강학 공간, 제향 공간 등 세 부분으로 구성 되어 있다. 관리 사무 공간은 관리실과 속수 서원 안내판과 속수 서원 사적비(涑水 書院 事蹟碑)로 이루어져 있다. 관리실은 20㎝ 정도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주초를 두고 건물을 세웠는데,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속수 서원 사적비는 1982년 조익의 후손인 조원연(趙元衍)이 글을 짓고, 1983년 신우의 후손 신병호(申炳浩)의 글씨를 썼다.

강학 공간은 사주문과 명륜당으로 구성된다. 사주문은 서원의 가장 전면에 위치한다. 정면 1칸 규모이고, 맞배지붕을 얹었다. 명륜당은 30㎝정도의 기단을 만든 위에 초석을 놓고 기둥을 세웠다. 기단의 한 가운데만 돌계단이 있다. 건물은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익공계 팔작지붕 형태이다. 가운데 칸의 동쪽에는 ‘속수 서원(涑水 書院)’, 서쪽에는 ‘속수 명륜당(涑水 明倫堂)’ 현판이 나란히 걸려 있다.

제향 공간은 내삼문과 경현사로 이루어져 있다. 내삼문은 정면 3칸 규모로, 솟을삼문 형태이다. 경현사는 1m 정도의 높은 기단을 쌓은 위에 초석을 놓고 둥근 기둥을 세웠다.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기단의 중앙과 좌우의 측면에 돌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경현사 현판은 가운데 칸에 걸려 있다.

[현황]

속수 서원은 비지정문화재이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은 없다. 현재 음력 3월 중해일(中亥日)에 향사를 지내며, 경내에 조학수(趙學洙)가 1805년에 지은 「속수 서원 강당 중수기(涑水 書院 講堂 重修記)」, 1974년 장병규(張炳逵)가 짓고 조욱연(趙郁衍)이 쓴 「속수 서원 명륜당 중건기(涑水 書院 明倫堂 重建記)」, 1989년에 강재기(康在璣)가 짓고, 조양제(趙良濟)가 쓴 「속수 서원 중건기(涑水 書院 重建記)」 등의 현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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