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재[가음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0073
이칭/별칭 대한령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낙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낙전리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355m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와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낙전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유래]

한티재라는 명칭은 포항에서 안계를 향하던 건어물 장수가 이 고개를 넘어가다 힘이 들어 쉬면서 한숨을 내쉬었다는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한티재는 남서쪽의 580m 고지와 북동쪽의 590m 고지 사이에 있는 낮은 안부로 높이는 355m이다. 한티재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분포하는 산지의 높이가 매우 높고 험준한데, 이것은 기반암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한티재 일대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유천화산암층군으로 유문암 및 유문 석영 안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문암이나 안산암과 같은 화산암은 퇴적암에 비하여 침식 저항력이 크므로 다른 산지보다 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티재~매봉산~북두산~복두산 일대는 유문암 및 유문 석영 안산암이 기반암으로 산지가 환상(環狀)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한티재에서 빙계 온천 방향인 북서~남동 방향으로 단층선이 지나가는데, 이러한 단층선을 중심으로 침식 저항력이 낮아 주변 산지보다 낮은 안부가 형성되기 쉽고 단층 선곡이 발달한다. 또한 단층선에 의하여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진 곳에는 쉽게 풍화가 일어나며 주변 지역보다 낮은 안부, 즉 고개의 발달이 뚜렷하다. 한티재의 경우 단층선의 발달로 형성된 지형에 해당된다.

한티재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은 고라니, 청설모, 고슴도치, 너구리, 멧돼지 등이 있으며, 겨울철에 선암산을 오르면 고라니 발자국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현황]

한티재선암산, 매봉산 등 주변 산지와 이어져 있는 능선부와 함께 의성군과 군위군의 행정 구역을 구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티재를 중심으로 북서쪽은 의성군에 해당되며, 남동쪽은 군위군에 속한다.

교통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포항 등지에서 건어물을 짊어지거나 달구지에 싣고 안계장으로 향하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나 현재는 한티재를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의성군 가음면 지역에서 군위군 삼국유사면으로 갈 때 간혹 이용되기는 하지만 오솔길이기 때문에 산길로 오인되기도 한다.

등산로는 빙계 온천~선암산~한티재~빙계 온천 코스와 빙계 온천~선암산~한티재~매봉산~복두산~북두산~빙계 온천 코스가 유명하다.

[참고문헌]
  • 『의성 군지』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 1998)
  • 『1:50,000 지형도』 (국토 지리 정보원, 2005)
  • 의성군청(http://www.usc.go.kr/)
  • 의성의 산수(http://usss.pe.kr/)
  •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 지질 정보 시스템(http://geoinfo.kigam.re.kr/)
  • 환경부 공간 정보 서비스(http://egis.m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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