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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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가원리와 덕지리에 한글 풀이를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국문 뒤풀이」[일명 「언문 뒤풀이」]는 한글 자모음의 결합 순서에 따라 4음보 율격에 맞춰 말을 이어가는 글자 풀이 노래이다. 이 노래는 아이들이 한글을 익히기 위해 ‘가갸거겨’부터 시작하여 부른 유희요로, 의성군 다인면에서 불려진 「국문 뒤풀이」의 경우 ‘라, 마, 자’가 누락된 부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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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들돌베이라는 지명의 유래 이야기.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삼분리에는 보기와는 달리 들어 올리기가 쉽지 않은 들돌이 있는데, 그 돌로 인해 마을 이름이 정해지게 된 유래를 담고 있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1971년 유증선이 편저한 『영남의 전설』에 「들돌베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1968년 10월에 삼분 초등학교 유태영이 제보한 이야기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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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덕지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각설이 타령. 의성군 다인면에서 전해져오는 「해방 각설이」는 비 기능요이자 유희요인 각설이패가 부르던 타령으로 장타령이라고도 한다. 비애가 서려 있는 타령조로 되어 있다. 대개 가사 한 자가 반 박자마다 규칙적으로 들어가는 4·4조의 노래로 일정한 형식 없이 목청껏 뽑아 부른다. 「해방 각설이」는 다인면에 거주하는 권용출[1923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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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다인면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가원 1리와 가원 2리로 나누어져 있으며 비봉산(飛鳳山)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다. 동쪽으로 외정리, 서쪽으로 서릉리, 남쪽으로 신락리, 북쪽으로 송호리와 면하고 있다. 동북쪽으로는 구릉성산지, 남서쪽으로는 저평한 들판이 펼쳐져 있어 논농사와 과수 재배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1914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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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달동, 모창동, 금제동을 병합하였다. 이때 달동과 금제의 이름을 따서 달제동[달제리]이라 하였다. 달동(達洞)은 조선 시대 과거 보러 가는 사람이 이 마을에서 쉬어가면 통달(通達)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제(金堤)는 달제(達堤) 1리에 있는 양지산을 바라보니 금(金)이 날 것 같았고, 그 산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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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덕촌동, 말지동, 하광덕동, 상광덕동 일부를 병합하여 덕촌과 말지의 이름을 따서 덕지동이라하였다. 자연 마을인 여우리는 동협(東莢)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산세가 험하여 사람 10명이 동행해야 지나갈 수 있다 하여 "열명"에서 여우리로 변하였다. 살구제는 이 마을 뒷산 고개에 많은 살구나무가 있었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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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사용해온 토박이 언어. 방언은 그 지역의 자연 언어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의 모습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의성 지역 방언을 지역별·세대별로 살펴보면 그 방언을 사용하는 의성 지역 사람들의 특성도 함께 나타난다. 의성 지역 방언에 나타나는 음운, 문법, 어휘는 언어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의성 지역 방언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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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리동·원동·도구동·금릉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서리와 금릉의 이름을 따서 서릉동이라 하였다. 또한 서쪽에 언덕이 있다는 뜻에서 서릉리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깊으내는 짚으내, 심천(深川)이라고도 하는데, 약 450년 전에 이 마을을 개척하였을 때 마을이 비교적 지대가 낮고 마을 아래쪽에 우거진 갈대숲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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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병합된 칠성동(七星洞)과 조암동(槽岩洞)에서 한 글자씩 따서 성암(星岩)이라 하였다. 자연 마을 칠성(七星)은 마을 앞 들판에 바위 7개가 북두칠성 모양으로 놓여 있어, 이를 길조로 보고 마을 이름을 칠성이라 하였다 한다. 주암 마을(珠岩 마을)은 마을 개척 때 마을 앞에 바위 3개가 있었는데, 구슬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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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화동(松花洞)과 사호동(沙湖洞)의 이름을 따서 송호동(松湖洞)이라 하였다. 송화는 소나무가 울창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내송화는 송화의 안쪽 마을이기 때문에, 외송화는 내송화에 비해 바깥에 위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외송화는 내송화 보다 후에 생겼다 하여 샛터라고도 불린다. 사호는 15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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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사사동과 고락동, 신산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신산(申山)과 고락(高樂)의 이름을 따서 신락(申樂)이라 하였다. 신산은 산세가 원숭이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락은 인근 지방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옹기점이 있었다고 하여 ‘점마을(店 마을)’이라 하던 것을 일제 시대부터 고락이라고 바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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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양봉을 하는 농업인의 영농 단체. 의성군 양봉회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꿀을 공급하고, 꿀의 가격 경쟁력 회복을 통한 농가 소득의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의성군 양봉회는 꿀을 양봉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꿀을 생산하기 위하여 2002년 12월 24일에 설립되었으며, 회원 수는 17개 작목반 약 430농가이며, 초대 회장으로 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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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경상북도 의성군은 태백산에서 남으로 뻗은 태백산맥과 서남으로 뻗은 소백산맥이 소쿠리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지형에 위치한다. 태백산맥의 영천 보현산에서 온 줄기가 춘산면에서 두 갈래로 갈려져, 한 줄기는 북쪽으로 흘러 춘산면의 산두봉, 옥산면의 황학산, 단촌면의 갈라산을 만들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굽어 신평면의 봉암산, 다인면의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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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병합된 효자리와 대제동에서 한 글자씩 따서 효제라 하였다. 자연 마을 효자리(孝子里)에는 못 둑이 활 모양 같아 활못이라 불리는 큰 못이 있었고, 북쪽 산기슭에는 활모산이란 마을이 있었다 한다. 그 후 못이 없어지면서 못 자리가 넓은 들판이 되니 마을이 넓은 들판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이후 이 마을에 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