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승을 시조로 하고 김자첨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군의 세거 성씨. 안동 김씨는 신라 경순왕 김부(金傅)의 손자인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는 구(舊) 안동 김씨와 고려 태사 김선평(金宣平)을 시조로 하는 신(新) 안동 김씨로 나뉜다. 구 안동 김씨의 중시조는 고려 원종 때 시중(侍中) 삼중대광 첨의중찬(三重大匡 僉議中贊)을 지낸 김방경(金方慶)이다. 이후 김방경의 아들과...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일원에 설치된 조선 시대 양잠소 터.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일원에 있었던 도회잠실은 조선 시대 양잠을 장려할 목적으로 시범적으로 설치한 잠실이다. 1416년(태종 16) 2월에 양잠을 국가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평(加平)의 속현인 조종(朝宗)과 양근(楊根)의 속현인 미원(迷原)에 잠실을 새로 설치하고 뽕나무를 심게 하였으며, 이듬해 의성·개성·...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산업 중 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하는 업종. 잠업은 고대로부터 의복을 생산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중요한 산업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 우리나라 잠업의 역사는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미 이때부터 양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상당히 발달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삼국 시대에도 고관의 의복이 거의 비단으로 지어졌을 정도로 양잠이 크게 장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