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 3리 용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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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한 해의 첫 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태양력 정책에 따라 신정(新正)으로 일컬어지는 양력설이 등장하였고, 상대 개념으로 전통적인 태음력에 의한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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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음력 2월에 바람 신인 영등할머니를 모시는 풍속. 영등할머니는 바람의 신인데, 평소에는 인간의 삶에 관여하지 않다가 1년에 한 번 2월 초하룻날 지상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영등할머니가 지상으로 내려올 때 딸이나 며느리를 데리고 오는데 만약 바람이 불면 딸, 비가 오면 며느리를 데리고 온 것이라고 여긴다. 이는 딸을 데리고 올 때는 바람을 일으켜 함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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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하는 음력 1월 15일의 풍속.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일 년 가운데 가장 많은 의례와 놀이가 집중된 날이기 때문에 세시적인 의미가 많이 부여된 중요한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혈연(血緣) 중심적인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보다 지연(地緣), 즉 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닌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 권1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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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하는 음력 1월 15일의 풍속.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일 년 가운데 가장 많은 의례와 놀이가 집중된 날이기 때문에 세시적인 의미가 많이 부여된 중요한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혈연(血緣) 중심적인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보다 지연(地緣), 즉 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닌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 권1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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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정초에 행해지던 풍속. 정초(正初)는 정월의 시초라는 말로,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정초 12지일은 설날부터 12일 동안 각 일진(日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며, 정월 초하루뿐 아니라 처음 맞는 12간지에 따라 적절한 행동의 규칙과 그것에 따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간지(干支)의 동물에 따라 몸에 털이 있으면 유모일(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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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추석 때 햇곡식이 나오지 않을 경우 날짜를 미루어 9월 9일 중양절에 지내는 차례. 추석 무렵까지도 곡식이 익지 않을 경우 추석 차례를 9월 9일로 미루어 지내는데, 이를 중구 차례[중구 제사]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중양절을 중구일, 중구, 중기일, 중기라고 부르는데, 이날 지내는 차례라는 뜻으로 중구 차례(重九茶禮), 중기 차례, 구일 차례, 중구 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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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데,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면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다. 추석은 다른 말로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추석 무렵은 좋은 계절이어서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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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7월 초중순 무렵 마을 단위로 날을 정하여 하루를 먹고 노는 잔치 풍습. 풋구[호미씻이]는 들판의 잡초[草]를 제거한 다음에 하는 굿[宴]이란 뜻을 가진 것으로 짐작되며 한자로 옮기면 곧 초연(草宴)이 된다. 이 말은 주로 영남 지방, 그것도 경상북도에서 흔히 보이는데, 이 둘은 ‘풋구 먹는다’, ‘풋구 먹이 한다’, ‘풀굿 먹이 한다’, ‘초연 먹는다...